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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마당
by js
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Experience the deep emotions of Korea through calm narration without any background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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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배따라기 (1921) - JS 마당 낭독 #36 260501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6김동인의 배따라기(1921)입니다.1920년대 평양배따라기 노래에 인생을 담은남자 이야기- 김동인의 배따라기 작품 속 표현이날은 삼월 삼질, 대동강에첫 뱃놀이하는 날이다. :*삼짇날 : 음력 3월 3일, 제비가돌아오는 날이라 하여제비집을 손질하고꽃잎을 따서 전을 부쳐 먹으며춤추고 노는 화전놀이풍습이 있음.우단보다도 부드러운 :비단 보다 부드러운*우단 : 거죽에 곱고 짧은 털이촘촘히 돋게 짠 비단파릇파릇 돋아나는 나무새기와 :파릇파릇 돋아나는나물(푸성귀)과*나무새기 = 나물의 방언.일록일청으로 춤을 춘다. :한 번은 녹색, 한 번은 청색으로춤을 춘다.어떤 원의 아내가자기의 모든 영화를낡은 신같이 내어던지고 :어느 고을 원님(수령)의 아내가자기의 모든 영화를낡은 신 버리듯 던져 버리고이리 서로 붙들고 울음 울 제인리제인이며 :이리 서로 붙들고 울 때이웃 마을 모든 사람이며*인리제인 :이웃 마을 모든 사람들아우 부처와 그 자기 부처뿐이었다. :동생네 부부와자기 부부뿐이었다.그 뒤에 그의 등으로,"고기 배때기에 장사해라!"하고 토하였다. :부인 등에 대고물에 빠져 죽어물고기 밥이나 돼라!하고 말하였다.그래도 술시쯤 되어서는 :*술시 = 오후 7 ~ 9시까지하루 이틀은 심상히 지냈지만 :하루 이틀은대수롭지 않게 지냈지만멧산자 보따리를 하여 진 뒤에 :행상처럼 보따리를 멘 뒤에되게 파랬구나. :많이 수척해졌구나.혼혼히 잠이 들었다. :정신이 가물가물하고희미하게 잠이 들었다.바다를 향한 가파로운 뫼켠에서 :바다를 향한 가파른 산기슭에서노형 계수는? :*계수 : 남자 형자 사이에서동생의 아내를 이르는 말.-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 [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 )- 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 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동인#김동인배따라기#배따라기 #책낭독#잠잘오는방송 #잠잘때듣는방송#책읽어주는방송 #수면유도#ASMR낭독 #booktok#audiobook #koreanculture#studykorean#korean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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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마부 (1939) - JS 마당 낭독 #35 260424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5계용묵의 마부(1939)입니다.1939년아내가 전 재산 들고 도망간 뒤6년째 머슴살이에 마부까지 하는응팔의 이야기- 계용묵의 마부 작품 속 표현문득 말을 세우고 줌을 펴 보았다. :문득 말을 세우고주먹을 펴 보았다.비록, 몇 날갈이의 발뙈기에서 :비록, 며칠이면다 갈 수 있는 밭뙈기에서*날갈이 : 소를 데리고하룻낮 동안에갈 수 있는 논밭의 넓이쯜쯜쯜 혀를 까리며다시 혁을 채었다. :쯧쯧쯧 혀를 차며 다시말의 고삐를 잡아당겼다.*혁 : 말 안장 양쪽에장식으로 늘어뜨린 고삐언제나 찡기지 못하는초시의 풍안한 얼굴이 :언제나 주름 없이 매끈한초시의 살집 좋은 얼굴이응팔이가 그 돈의 액수를 똑똑히아는 것이 마음에 키었다. :응팔이가 그 돈의 액수를 정확히아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나갈 의향을 혹 가졌다 하더라도거연히 염을 못 내고 :나갈 마음을 혹 가졌다 해도급하게 마음을 먹지 못하고*거연히 : 생각할 겨를 없이 급하게허둥지둥 조급하게근덕시니 요년은 휘여져서자기를 돌려 따던 것이다. :끈덕지게 요년은 달라붙으면서자기를 속여 넘긴 것이다.상판이 좀 넓적지근하고두터운 가죽에 털색인두미두미한 여자가 :얼굴이 좀 넓적하고두터운 피부에 수더분한퉁퉁한 여자가*두미두미하다 :몸이 크고 뚱뚱하다이상히 재끗하는 삼월의 :야릇하게 눈짓하는 삼월의이 사람! 그걸 아, 그 믹째길! :이 사람!그걸 아 그 미련한 것을!초시의 실지이기도 했다. :초시의 진심이기도 했다.가복, 개바주, 담뜸이런 것들이 어서 치워져야또 자롱 논에거름도 실을 터인데초시는 삼월이를 기어이붙여 주게 차부이니 :집 안팎의 잡동사니,개천 바닥의 진흙,수북이 쌓인 흙더미이런 것들을 어서 치워야또 자롱 논에거름도 실어 나를 텐데초시는 삼월이를 기어이나에게 억지로 떠맡기려 하니응팔이, 새 좀 뽑아 디리우? :응팔이, 억새풀 좀 뽑아 줄래?*새 : 볏과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억새 따위가 있음.마주 서 입론만 되게 되면 :마주 서서 입씨름만 하게 되면전날의 그 아내쩍 살림보다는순조로:이전 아내랑 살 때의살림보다는 순조로워-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임.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하여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 [상환]으로등단한 이래 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 탐독하다가일본으로 건너가 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 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 (1927)인두지주 (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 (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시켰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 역사의식의 부재,서민에 대한 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 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계용묵 #마 #계용묵마부#JS마당 #1930년대한국문학#근현대문학낭독 #문학낭독#ASMR낭독 #낭독방송#오디오북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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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홍염 (1927) - JS 마당 낭독 #34 260417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4최서해의 홍염(1927)입니다.1920년대살 길 찾아 만주로 떠난 문 서방네 세 식구 이야기 - 최서해의 홍염 작품 속 표현남부여대로 딸 하나 앞세우고 :*남부여대 = 남자는 지고여자는 인다는 뜻으로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가난한 사람들의 이삿길공도가 위대한 공도가어그러지지 않으면언제든지 꼭 한 때는따뜻한 봄볕이 지내리라. :세상의 올바른 이치와 정의가무너지지 않는다면언젠가는 반드시따뜻한 봄볕이 들리라.몰아치는 바람이 아츠러운지연방 흑흑 느끼면서 :몰아치는 바람이살을 에듯 차가운지연달아 흑흑 흐느끼면서그놈이 제 가새비를 잘 알겠소? :그놈(인가)이제 장인(문 서방)을 잘 알겠소?꺼울리 날취? :저 조선 거지 어디 가나?지팡살이 : 소작인 생활인가의 욕심만 채우면밭 맥이나 단단히 생겨 :* 1맥 = 10일경1일경은 약 천 평부요우... 퉁퉁디..모모 모두 우리 가져가두보미(옥수수) 쓰단(四石),쌔옌(소금) 얼씨진(20斤),쑈미(좁쌀) 디 빠단(八石)디유아(있다)...니디 자리 알라있소! 그거 안줘? :싫어! 전부 다 우리가 가져간다!옥수수 4석, 소금 20근, 좁쌀 8석있는 거 다 안다!그거 안 내놓을 거야?슴마? 창우니 빠피야! :뭐야? 이놈 껍질 벗긴다.내 보미 워디(내) 소금이 낼라!아니 줬소? 아니 줬소?어 어째니 줬소? :내 옥수수랑 내 소금 내 놔라.안 줬어? 안 줬냐고?어째서 안 준 거야?이 상느므샛지(상놈의 자식)니디(너) 도포(아내)워디(내가) 가져가! :이 상놈의 자식네 아내 내가 데려간다!니디 울리 집이 가!오늘리부터 니디 울리 에미네(아내)! :너 우리 집으로 가!오늘부터 너는 내 마누라다!으악.... 꺼우디 :으악 개놈들창우니 타마나가비! :중국인이 쓰는 상욕기단 호밋자루를두루면서 개를 쫓았다. :긴 호미를 휘두르며개를 쫓았다.윈따야 랠라마?문 영감 오셨소?에헤 랠라 장구재(주인) 유(있소)?에헤 보셔요. 주인 있소?짱캉바:구들로 올라오시오!아귀도를 생각케 한다.:굶주린 귀신들을 생각하게 한다.추엔바 ?담배 피우겠소?안 되우! 보내지 모하겠소.우리지비 문바께로포(아내 용례를 가리키는 말)나갔소. 재미어부소. :안되오. 보내지 못하겠소.우리 집 문밖에 용례 나갔소.재미없소.낼리 또 왔소 이얘기하오!오늘리디 울리디 일이디 푸푸디!많이 있소! :내일 또 와서 이야기하오.오늘 우리 일 엄청 많이 있소.수염에는 우물가처럼어름 보쿠지가 졌다. :수염에 우물가처럼얼음덩어리가덕지덕지 붙어 있었다.방안이 갑자기 깜깜하여지자창문만 히슥하였다. :방안이 갑자기 깜깜하여지자창문만 희끄무레하게 보였다.날쎄두 폐릅다. :날씨도 괴상하다.잡싱이 붙었는가? :잡신이 붙었는가.바람은 우우 쏴~ 하고문에 눈을 들이켰다. :바람이 우우 소리를 내며눈을 문안으로 들이쳤다.그 바람은 강바람이어서서북에 둘리인 산 때문에좀한 바람은 움쩍도 못하던달리소까지 범하였다. :그 바람은 워낙 거세서산에 막혀 웬만한 바람은못 들어오던 달리소까지사정없이 몰아쳤다.서북으로 산을 등지고앞으로 강 건너 높은 절벽을 대하여강골밖에 터진 데 없는 달리소는강바람이 들어차면 빠질 데는 없고바람과 바람이 부딪쳐서흔히 회오리바람이 일게 된다. :서북 쪽은 산이 막고앞은 높은 절벽이라강 쪽 말고는 꽉 막힌 달리소는강바람이 들어차면나갈 곳이 없어 바람끼리 부딪쳐회오리바람이 인다.회오리 바람이 일어서낫가리가 날리고지붕이 날리고 산천이 울려서혼돈이 배판할 때빙세계나 트는 듯한 판이라 :회오리바람이 일어서볏짚이 날리고 지붕이 날아가고온 산천이 요란하게 울려서온 세상이 뒤집힐 듯하니마치 얼음 세계가 통째로깨지는 듯한 판이라처음에는 바람 속에서판득판득하던 불이 삽시간에 :처음에는 바람 속에서작게 파닥거리던 불길이 순식간에*판득판득 :물체가 순간적으로 자꾸 작은 빛을내비치거나 반사하는 모양동서풍이 어울치면축늉의 붉은 혓발은 하늘하늘염염이 타올라서 :동서풍이 뒤섞여 불어오면불의 신의 붉은 혀가이글이글 세차게 타오르게 해서*축늉 = 불의 신- 작가 소개최서해 (1901. 1. 21 ~ 1932. 7. 9)본명 : 최학송 (호: 서해, 설봉)신경향파 문학 등장을 견인한 소설가1901년 1월 21일함경북도 성진군에서한의사 겸 소작농의외아들로 태어남.1910년부친이 독립운동 위해 간도로 떠나고모친 손에서 가난한 소년 시절 보냄.유년 시절 배운 한학과성진 보통학교에서 3년 정도재학한 것 외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함.잡지와 이광수의 글 읽으며혼자 문학을 공부함.1918년고향 떠나 간도로 가 떠돌며두부나 건어물을 팔기도 하고잡역부로 노동하면서 문학을 공부함.특히, 회령에서의 경험은작가 활동 시작하는 큰 전환점이 됨.당시 회령은 청년회와 노동단체 통해가난한 노동자들이 토론과글쓰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회령의 노동단체 신우조에 참여하며1924년에 작가가 될 결심하고 상경해이광수를 찾아감.이광수의 주선으로 양주 봉선사에서생활하며 글 썼으나 주지와의 불화로두 달 후 상경해조선문단사에 입사.1926년친구이자 시조 시인인 조운의누이 조분녀와 결혼함.1927년자신의 등단지인 동시에조선의 문단을 자처하던조선문단이 종간되자현대평론사 기자로 일했고기생들 잡지인 [장한]을편집하기도 함.1929년부터중외일보 기자로 활동하다가검열난과 자금난으로위기에 처함.1931년부터조선총독부 기관지 역할 하던매일신보의 학예부장으로 일함.1932년 7월 9일지병인 위장병으로 생을 마감.- 최서해의 작품 세계사상과 작품대략 장편 1편, 단편 35편내외를 발표했음.가난 속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주로 썼으며 대개 체험을 소설화했음.주요 작품으로탈출기, 기아와 살육, 홍염 등조국에서 살지 못하고 간도로 유랑한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룸.함경도 시골을 배경으로노동자나 잡역부들의생활을 그린 소설[박돌의 죽음][큰물 진 뒤][무서운 인상] 을 씀.잡지사 주변을 맴도는 문인들의빈궁상을 그린 소설[팔 개월] [전기] [전아사]를 씀.문학사적 평가빈궁 속에 고통받는 조선인들의호소와 절규를 그린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함.- 신경향파 문학의 의미1920년대 초 백조파의감상적 낭만주의와자연주의 경향을 비판하고 등장한사회주의 경향의 문학 유파.박영희, 김기진 등카프(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의주요 비평가들도최서해를 프로문학의예비적 단계로 평가하고신경향파로 명명함.- 프로 문학의 의미사회주의의 이념을 선전하거나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인간을 형상화한 문학.최서해의 소설은이후 목적의식적이고 조직적인프로문학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침.나아가 두만강 주변 이야기 담은최서해의 소설은나라 잃고 변두리로 쫓겨난식민지 조선인의힘든 삶을 잘 보여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최서해...교과서에서 만났던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최서해 #홍염 #JS마당#최서해홍염#1920년대한국문학#근현대문학 #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오디오북 #낭독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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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향수 (1939) - JS 마당 낭독 #33 260410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3이효석의 향수(1939)입니다.1930년대 말아내를 세심하게 바라보는지식인 남편의 눈길.30평 집을베이비 하우스라 하며 ㅎㅎ- 이효석의 향수작품 속 표현우러러보이는 하늘은지붕과 판장에 가리워쪽보만큼 작고 :올려다 보이는 하늘은지붕과 널빤지로 만든울타리에 가려져조각보만큼 작고장난감 같은 베이비 하우스에서 :장난감 같은 작고 아담한 집에서제 스스로 즐겨서 장안에갇히워진 '죄수'라면이 역 하는 수 없는 노릇 :스스로 원해서 도시에갇힌 죄수 처지라면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노릇현대의 무수한 소시민의생활의 탄식은참으로 부질없는 감질 속에숨어 있는 듯싶다. :현대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삶이 고달픈 이유는사실 채워지지 않는아쉬움 속에서 생겨나는 듯싶다.*감질 : 바라는 정도에 아주 못 미쳐애타는 마음참으로 그리마의 발보다도 많은 :참으로 지네 같은그리마의 발보다도 많은*그리마 : 절지동물문 그리맛과의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지네와 가까운 종류로다리가 여러 쌍,머리에 긴 더듬이가 있음.아내는 한 발자국도 못 들어서게 하고엄격하게 파수 보면서 :자기(남편) 세계에아내는 한 발자국도못 들어서게 경계하고 지키면서이 촉박감이 마음을 한층협착하게 하는 것이 사실이어서 :이런 여유 없고 답답한 마음이더욱 좁아지게만드는 것이 사실이어서이번 길도 착상한지는 벌써 오래 :이번 고향 방문도생각한 지는 벌써 오래얼삥삥하게 대답하는 수밖에는 없었다. :얼버무리듯이, 애매하게대답하는 수밖에는 없었다.그보다 웃질 가는 맛이세상에 또 있어요. :그보다 더 좋은 맛이세상에 또 있겠어요?에이구 어서 없는 새 실컷군것질해두 좋아요. :에이구 빨리 내가 없는 사이실컷 군것질하세요.층층대고 권한 장본인은 결국내 자신이었던 까닭이다. :여러 번 거듭 권했던 사람은결국 나 자신이었던 까닭이다.살로메가 요한의 머리를 형용해서에돔 나라의 포도송이 같다고 한 머리 :살로메가 요한의 머리를(현재 요르단의) 포도송이처럼 풍성하고아름다운 머리카락이라고 했던 것처럼*자신을 거부한 수행자 요한을 향해죽여서라도 그 아름다움을소유하고 싶어 했던유대 공주 살로메 이야기.집에 놀러오는 그들이 하나나그 풍습을 벗어난 사람이 없다. :집에 놀러 오는 그들이 하나같이그 풍습을 벗어난 사람이 없다.( 모두 펌을 했다는 의미)아내의 꿈이란 것이좁은 삼십 평의 세계 속에묻혀 있게 된 까닭에포태된 것인데 :아내의 꿈이나 생각이란 것이삼십 평 좁은 집에만 갇혀지내다 보니 생겨난 것인데*포태 : 아이나 새끼를 뱀.아내의 동무들이라는 것이어찌어찌 모이다 나니거개 수십만 대급에 가는유한부인들로서퍼머넨트의 실물교육을 하듯이 :아내의 동무들이라는 것이어쩌다 모이다 보니대부분 부유한 사모님들이라퍼머도 하게 만든 것처럼이웃에서는 며느리를 가진안 늙은이들 입에오르리만큼 소문이 나서 :이웃에 사는 며느리 둔중년 여인들의 입방아에오를 만큼 소문이 나서십만 대급의 유한부인들의 철학을나는 속으로 비웃으면서아내의 일만 원의 일건을위태하게 여기며하회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돈 많은 사모님들의 철학을 비웃으면서아내가 오빠로부터 받을 큰돈일만 원을 걱정하며결과를 기다렸다.(아내가 부유층의 허황된 철학을따라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몇 십만 대의 호농으로 :땅을 많이 갖고 크게 농사짓는부유한 농민으로낙엽송의 묘포를 하느니자동차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에불끈 솟아오르지는 못하고점점 쓸어만 가는 것이다. :낙엽송 사업이나자동차 회사에 손대는 동안에사업은 일어서지 못하고재산만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재산만 계속 축내고 있다는 뜻)눈에 보이지 않는 속에서문덕문덕 나가기 시작한 것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재산이) 큰 덩이로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문덕문덕 : 제법 큰 덩이로자꾸 뚝뚝 끊어지거나잘라지는 모양.지금 당장의 일만 원이란 것도필연코 읍 부근의 토지의 매매에서솟을 것인 듯하나이 역 운이 대단히 이로워야차례질 몫일 듯골패쪽의 장난 같이도 허황한 것이다. :지금 당장 받겠다는 일만 원도읍내 근처 땅을 팔아야나오는 것이니이것 역시 운이 따라야내 차례가 올까 말까 한도박처럼 허황된 것이다.*골패 : 노름사흘도리로 편지가 오는 것이어느 한 고패를 번기는 법이 없이 :사흘마다 편지가 오고한 번도 거르는 법이 없이면밀한 주의는 가려운데 손이닿을 지경이다. :(자기 병이나 신경 쓸 것이지)아내가 너무 신경을많이 쓴다는 의미.그러다가는 병을 고치기는새로도리어 더치기가 첩경일 듯싶었다.그러다가는 병을 고치기는커녕도리어 더 나빠지는지름길이 될 듯싶었다.*더치다 : 병세가 다시 더하여지다.*첩경 : 지름길,틀림없이 흔하거나 쉽게.손이 달라지니 불편하고맞갖지 않은 것이다. :부인이 없으니 불편하고마음에 들지 않는다.*맞갖다 : 마음이나 입맛에 꼭 맞다.웬만큼 정양하고 그만 돌아왔으면 하고 :웬만큼 몸과 맘을 쉬고그만 돌아왔으면 하고아내의 신색은 떠날 때보다 조금나아진 것도 같고 :아내의 안색은 떠날 때보다 조금나아진 것도 같고거리에는 군대가 들어와양식고가 선다구 :(1939년 일제강점기 중일전쟁 중시대 배경 감안)일제가 전략적 요충지에군대 주둔시키고군인들 먹을 식량 창고 짓는다고바로 작정되는 날까지두어느 쪽으로 떨어질 줄을 몰라수물들 거리다가 :확정되는 날까지일본 군대 주둔지가 어디가 될지 몰라우왕좌왕하다가- 작가 소개이효석 (호 : 가산)1907. 2. 23 ~ 1942. 5. 251907년 2월 23일강원도 평창 출생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작가라는호칭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 사신]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8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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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맹순사 (1946) - JS 마당 낭독 #32 260403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2채만식의 맹 순사(1946)입니다.1945년 해방 후겁이 나서 그만뒀다가생활고로 다시 순사가 된맹 순사 이야기- 채만식의 맹 순사 작품 속 표현집안 여편네유똥치마 하나 못해 준 주변에 :부인에게 비단 치마 하나못해 준 주변머리에*유똥 : 뉴똥의 비표준어명주실로 짠 옷감, 비단우리나라 명재상맹고불이 맹정승과는 :우리나라 명재상고불 맹사성과는고불 = 맹사성의 호증왕의 순사 아낙에 :지난 과거의 순사 부인들에게*증왕 : 이미 지나가 버린 그때낼 모리믄 쌀 남구 들여와야 해요. :낼모레면 쌀, 나무를들여와야 해요.*남구 : 나무의 방언나이 많은 남편의황차 후취요 하니, :나이 많은 남편의하물며 두 번째 부인이고 하니*황차 : 더욱이, 하물며남편한테 포달을 떨고 :남편한테 악을 쓰고욕을 하며 대들고다른 동간들 당했단 소리 들었지?다른 동료들(순사들)당했단 소리 들었지?다 말 같지도 아니한 소리요억지엣 발명이었다. :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억지로 꾸며낸 변명이었다.양복점 안에서 떼어 입은대마직 국민복은 :양복점에서 그냥 가져다 입은삼베로 만든 양복은공정가격 32원 각순데, :정해진 가격이 32원 몇 전인데*각수 : 돈을 원이나 환 단위로 셀 때그 단위 아래에 남는 몇 전이나몇십 전을 이르는 말따라서 독직이 되거나죄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직위를 이용해부정한 행위를 했거나죄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독직 :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이그 직책을 더럽힘, 공무원 등이직권 남용하여 뇌물 받는부정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초조와 더불어 연방 그런 구멍을여새겨 보았었다. :초조한 마음으로 계속그런 기회(한밑천 잡을)를엿보고 있었다.그리 수월이 딴 직업이천신되어지지 아니하였다. :그리 쉽게 다른 직업이얻어지지(구해지지) 않았다.*천신 : 차례가 되어 겨우 얻음.배운 도적질이 그뿐이니무가내하로다. :배운 게 그것뿐(순사질)이니어찌할 도리가 없다.더러는 다뿍적의와 경멸의 눈초리로흘겨보기까지 하였다. :어떤 이들은 적개심과경멸이 가득한 눈초리로흘겨보기까지 하였다.전에 많이들 행악을 했대서?전에 (순사들이) 많이들모질고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지금 와서 푸대접 받아도한무내하지. :이제 와서 푸대접 받아도어쩔 수 없지.다시금 짯짯이 그를 바라다 보았다.다시 주의를 기울여빈틈없이 자세히그를 바라다보았다.저무나 새나 우미관 앞에 가 놀다간깃대도 받아주고 삐라도 뿌려주고 :밤이나 낮이나우미관 극장 앞에서 놀다가영화 홍보용 깃대도 받아주고전단지도 뿌려주고우미관패에 들어가지고 :우미관 앞에서 어울리던건달들 패에 들어가서는그 대신 순 같은 것도제가 다 돌고 :그 대신 순찰 같은 것도자기가 다 돌고한 장한이 척 들어섰다. :몸집 건장하고 힘이 센한 남자가 들어섰다.놀라면서, 하마 뒤로나가 자빠질 뻔하였다. :놀라면서, 하마터면 뒤로나가자빠질 뻔하였다.금새 상성을 했나?벌써 우리가익숙한 사이라도 된 줄 아나?*금새의 표준어는 금세그러느라고 아주숙면이 되었었다. :그러는 동안 아주익숙해지게 됐었다.담배를 달라고 야료를 하여서:담배를 달라며트집 잡고 함부로 떠들어서사상범, 정치범만 석방을 하라니깐,살인강도꺼정 말끔 다 풀어놨으니,그놈들이 그래 심청이 그래야 옳담?심청머리가 그리구서야 전쟁에 아니 져? :해방 직후 (당장 풀어내라고민중들이 성토했을 테니)일본이 사상범, 정치범만석방했어야 했는데살인강도까지 다 풀어놔 버렸으니그놈들(일본 놈들) 심보가 옳겠어?(조선 민중들, 흉악범에게한번 당해 보라고 한 짓이니)그런 심술을 부리니일본이 전쟁에서 졌지.*심청=마음보, 심술심청 머리 = 심술딱지의 방언- 작가 소개채만식 (호:백릉, 채옹)1902. 6. 17~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문단 데뷔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씀.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많이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순사1946 미스터방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채만식 #맹순사 #JS마당#채만식맹순사#1940년대한국문학#근현대문학 #문학낭독#ASMR낭독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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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금 따는 콩밭 (1935) - JS 마당 낭독 #31 260327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1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1935)입니다.금광 열풍이 몰아치던1930년대 중반 시골.친구 수재의 꼬임에 빠져멀쩡한 콩밭 갈아엎고금 캐기 시작한 영식 이야기-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 작품 속 표현간드렛불 : 여기선 2번의 의미1. 간드레 불 =- 초에 켠 불2. 간드레 = 광산의 갱 안에서불을 켜 들고 다니는 카바이드 등되우 흐릿하였다. : 매우 흐릿하였다.고깽이는 뻔찔 흙을 이르집는다. :곡괭이는 쉴 새 없이 흙을 파헤친다.완연히 버력은 좀 변한 듯싶다. :(캐면서) 나오는 돌이좀 다른 것 같다.*버력 : 광석이나 석탄 캘 때 나오는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잡돌굿 엎은 천판에서 흙 방울은 나리며 :굴을 덮은 천장에서흙 방울이 떨어지며*굿 : 땅이 움푹하게 파인 곳*천판 = 갱도나 채굴 현장의 천장.이 자식이 일을 하나 시졸 하나 :이 자식이 일을 하나시조를 읊고 있나몹씨몹씨 밋웟다. : 매우 미웠다.이놈 풍찌는 바람에 :이놈이 허풍 떠는 바람에금점 일에는 푸뚤이다. :금 캐는 일에는 풋내기다.*금점 : 금을 캐내는 광산그는 어쓴 위풍을 보이며 :그는 억지스러운 위세를 보이며커단 걸때를 뒤툭어리며 :커다란 몸집을 뒤뚱거리며*걸때 = 사람 몸집이나 체격공동묘지와도 같이 귀살적고 :공동묘지같이정신이 뒤숭숭하고 어수선하고*귀살쩍다 : 마구 뒤얽혀 정신이뒤숭숭하거나 어수선하다.그러나 강약이 부동. :그러나 상대가 되지 못하다.(한 쪽은 강하고 한 쪽은 약해서같지 않다의 의미)꾀송거리다 갓다. :능숙한 말솜씨로 자꾸 꾀고 갔다.조당수는 몸을 훌틴다는 둥 :묽은 죽은 몸을 마르게 한다는 둥*조당수 :좁쌀을 물에 불린 다음 갈아서묽게 쑨 음식일쩌웁게 지절거린다. :귀찮거나 불편하다는 듯 지절거린다.*일쩝다 : 일거리가 되어귀찮거나 불편하다.올봄 보낼 제 비료값 품삯 빗해빗진 칠 원 까닭에나날이 졸리는 이 판이다. :올봄 농사지을 때 빌린비료값, 품삯 빚에그 빚 7원 때문에 매일 같이빚쟁이에 볶여 죽을 맛이다.시체는 금점이 판을 잡앗다.:요즘 시대 유행은금 캐는 판이 대세다.*시체 : 그 시대의 풍습이나 유행머슴들은 짜위나 한 듯이 :머슴들은 미리 짠 것처럼번동 포농이좇아 호미를 내여던지고:번동 농부조차 호미를 내어던지고(금 캐러 다닌다는 의미)다비신에다 옥당목을 떨치고히짜를 뽑는 것이 아닌가 :(금 캐러 다닌 후)좋은 신 신고 값싼 옷은 버리고으스대는 것이 아닌가*옥당목 : 품질이 낮은 옥양목코다리(명태)를 짜증먹어 보겠구나만 하여도 :코다리(명태)를 실컷먹어 보겠구나 생각만 해도얼뚤하야 앉었는 남편을 :멍하게 얼떨떨해서 앉아있는 남편을대구 뚤는 길이엇다. :(앞서 구멍을 3개나 뚫었는데)큰 구멍을 또 뚫었다는 노인의 탄식.마음 한구석에는언제나 끈 - 하였다.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기다리는 마음과 동시에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수재는 락담하는 기색도 없이늘 하냥이었다. :수재는 늘무사태평한 한량이었다.노량으로 땅만 판다. :어정어정 놀면서느릿느릿 땅만 판다.인제 좌지가 나서 :이제 망신살이 뻗쳐서(체면이 깎여서)*좌지 : 계급 따위가 높은 위치 (체면)흘개 늦은 소리뿐 :느릿느릿 딴청 피우는 소리뿐염치를 보째 솓아 던지고 :염치를 아예 몽땅 내던지고온악이 금점에 장구 딿아난 몸인 만치이런 일에는 적잔히 속이 티엇다. :워낙 금광판에서 뼈가 굵은(경험 많은)몸이라 금광일에는 꽤눈치가 빠르고 훤했다.버력뎀이를 뒤지고토록을 주서온다. :금 캐고 남은 돌더미를 뒤져서(금이 티끌만큼 섞인)돌조각을 주워온다.수가 좋으면 이삼 원옥아도 칠팔십 전 꼴은매일 심이 되는 것이엇다. :운이 좋으면 이삼 원 벌고적어도 칠팔십 전은매일 벌었다.떡을 한다 장리를 놓는다. :떡을 한다, 이자 놀이를 한다.그들 양주는 떡을 하러 나왓다. :그들 부부는 떡을 하러 나왔다.안해는 다리에 불풍이 낫다. :아내는 바쁘게 다니느라다리에 불붙은 듯 뛰어다녔다.안해는 은근히 훅닥이었다. :아내는 은근히 (남편을) 닦달하였다.그는 벌떡 일어스며황밤주먹을 쥐어 창낭할 만치 :그는 벌떡 일어서며주먹을 꽉 쥐고 정신이 아득할 만큼*황밤 주먹 =밤톨처럼 단단하게 쥔 주먹암상을 참고 바르르하다가 :억울함과 분함을 참고몸을 바르르 떨다가- 작가 소개 : 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 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유정 #금따는콩밭 #JS마당#김유정금따는콩밭#1930년대한국문학#근현대문학 #문학낭독#ASMR낭독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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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불 (1925) - JS 마당 낭독 #30 260320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0현진건의 불(1925)입니다.1920년대 시골어린 나이에 시집온 소녀순이 이야기- 작품 속 표현이렇듯 아프니적이나 하면 잠이 깨련만~ 중략 ~잠을 깰 수 없었다. :이렇게까지 아프니조금만 정신 들면 잠이 깨련만~ 중략 ~잠을 깰 수 없었다.암갈색의 어깨판도따라서 확대되어서깍짓동만하게 되고집채만하게 된다. :남편의 어깨도 따라서 확대되어서엄청 큰 단만 하게 되고집채만 하게 된다. (공포스러움)*깍짓동 :1. 콩이나 팥의 깍지를줄기가 달린 채로 묶은 큰 단2. 몹시 뚱뚱한 사람의 몸집을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유월의 단열밤이 벌써 새었다. :유월의 짧은 밤이 벌써 새었다.짙은 먹칠이 가물가물한 가운데노랏 노랏이 삿자리의 눈이 드러난다. :짙은 어둠이 희미해지는 사이로노르스름한 자리가 보인다.*삿자리 : 갈대를 엮어 만든 자리볏섬을 의지삼아 빈 섬거적을 깔고 :벼를 담은 가마니에 몸을 기대고가마니를 만들려고 엮은 거적을 깔고흐리터분한 잠이 다시금그의 사개 물러난 몸을 엄습하였다. :몽롱한 잠기운이 다시금몸의 마디마디에 힘이 풀려축 늘어진 그의 몸을 덮쳐왔다.호령일하를 기다리던군사에 질 바 없었다. :호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던군사와 다를 바 없었다.자욱한 안개를 격해서광채를 잃은 흰 달이 :짙게 낀 안개를 사이에 두고(짙은 안개에 가려져)빛을 잃은 희미한 달이*격하다: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사이를 두다.저녁에 안쳐 놓은 쇠죽 솥에가자 불을 살랐다. :저녁에 안쳐 놓은 쇠죽솥에가자마자 불을 지폈다.사방에서 모여든 물이바가지 들어갔던 자리를둥글게 에워싸며한동안 야료를 치다가 :사방에서 밀려든 물이바가지를 넣었던 자리를둥글게 감싸며한동안 요란하게 출렁거리고소란을 피우다가*야료 : 까닭 없이 트집 잡고함부로 떠들어 댐.욜랑욜랑하는 그 모양이퍽 얄미웠다. :촐싹거리는 그 모습이 꽤나 얄미웠다.*욜랑욜랑 : 몸의 일부를 가볍게 흔들며잇따라 움직이거나 촐싹 거리는 모양떼어 놓기 어려운 발길을 옮기며삽짝 밖을 나섰다. :힘들고 무거운 발길을 옮기며문밖을 나섰다.*사립짝 :나뭇가지를 엮어서 만든 문짝빗물이 고인 데를 건너뛰렬제 물속에 잠긴 태양이 번쩍하자 :빗물이 고인 곳을건너뛰려는데그 물속에 비친 햇빛이번쩍하고 눈에 들어오자누가 저의 머리채를 잡아서회술레를 돌리는 듯한 느낌이었다.:누가 자기의 머리채를 잡아서죄인인 양 사람들 앞에내돌리는 듯한 느낌이었다.*회술레 : 예전에 목을 벨 죄인을처형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사람들 앞에 내돌리던 일밀을 고밀개로 젓고 있는 시어미는 :밀을 고무래로 젓고 있던 시어머니는*고밀개 : 고무래의 방언(경북,충북)곡식을 그러모으고 펴거나밭의 흙을 고르거나 아궁이의 재를긁어모으는데 쓰는 기구요런 악지 센 년 좀 보아! :요런 고집 센 년 좀 봐!*악지 :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해내려는 고집건넌방 뒤꼍 추녀로부터 일어났다. :건넌방 뒷마당 쪽 처마에서불이 시작되었다.*건넌방 : 안방에서 대청을 건너맞은편에 있는 방(유의어 : 건넛방)-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불 #현진건불#JS마당 #1920년대문학#근현대문학 #문학낭독#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책읽어주는방송#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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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박돌의 죽음 (1925) - JS 마당 낭독 #29 260313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9최서해의 박돌의 죽음(1925)입니다.1920년대 혼자 아들을 키우던가난한 어머니의 이야기- 최서해의 박돌의 죽음 작품 속 표현동계사무소 : 현재의 주민센터타구 : 가래나 침을 뱉는 그릇입과 코에서는 넌들넌들한 건물이울꺽 주루룩 흘렀다. :입과 코에서지저분하게 늘어진 액체가울꺽 줄줄 흘러내렸다.제마 : 어머니의 방언 (함경북도)제마! 주(橘: 귤 귤)를 먹었으문! :어머니, 귤을 먹고 싶어요!갱게를 삶아 먹구 :감자를 삶아 먹구문(傷상할 상) 고등어 대가리를먹으문 죽는대두! :상한 고등어 대가리를먹으문 죽는다니까!파랗게 질린 입술은뜨거운 불기운을 받은가지처럼 초들초들하다. :파랗게 질린 입술은뜨거운 불기운을 받은 가지처럼쭈글쭈글해 늘어져 있다.이웃집 닭은세 홰나 운 지 이슥하다. :이웃집 닭이 세 번이나 울고한참 시간이 지났다.숫구멍에 놓은 뜸쑥이 타들어서 :정수리에 놓은 뜸쑥이 타들어서두 눈의 검은자위는 곤줄을 서고흰자위만 보였다. :두 눈의 눈동자가위로 치켜 올라가서흰자위만 보였다.벽에는 노끈으로 얽어달아 매놓은 시렁이 있다. :벽에는 노끈으로 얽어달아 놓은 나무 선반이 있다.나도 핵교를 갔으문 하는 것도이놈의 입이 원쉬 돼서 못 보내고! :학교에 보내고 싶었으나먹고살기 힘들어 못 보내고그의 가슴에는엉클엉클한 연덩어리가꾹꾹 쑤심질하는 듯하고 :그의 가슴에는엉켜뒤틀린 납덩이가꾹꾹 찌르는 듯하고*연덩어리 : 납덩이의 북한어문구멍으로 흘러드는 붉은 볕은두 사람의 몸 위에동그란 인을 쳤다. :문구멍으로 들어오는 붉은 햇이두 사람의 몸 위에둥글게(도장 모양) 비치고 있다.모들뜬 두 눈에서는이상스러운 빛이 창문을 냅다 쏜다. :크게 치뜬 두 눈에서는이상한 빛이 번뜩이며창문을 사납게 노려봤다.입과 코에는피 흘린 흔적이 임리하고 :입과 코에는피가 흘러 흥건하고김병원 진찰소라는팔분으로 쓴 간판이 붙었다. :김병원 진찰소라고팔분 서체로 쓴간판이 붙어 있다.우시시한 초약과넌들넌들한 가래며 오줌이 :어지럽게 흩어진 약재와지저분하게 늘어진 가래며오줌이- 작가 소개최서해 (1901. 1. 21 ~ 1932. 7. 9)본명 : 최학송(호 : 서해, 설봉)신경향파 문학 등장을 견인한 소설가1901년 1월 21일함경북도 성진군에서한의사 겸 소작농의외아들로 태어남.1910년부친이 독립운동 위해 간도로 떠나고모친 손에서 가난한 소년 시절 보냄.유년 시절 배운 한학과성진 보통학교에서 3년 정도재학한 것 외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함.잡지와 이광수의 글 읽으며혼자 문학을 공부함.1918년고향 떠나 간도로 가 떠돌며두부나 건어물을 팔기도 하고잡역부로 노동하면서문학을 공부함.특히, 회령에서의 경험은작가 활동 시작하는 큰 전환점이 됨.당시 회령은 청년회와 노동단체 통해가난한 노동자들이 토론과글쓰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회령의 노동단체 신우조에 참여하며1924년에 작가가 될 결심하고 상경해이광수를 찾아감.이광수의 주선으로 양주 봉선사에서생활하며 글 썼으나 주지와의 불화로두 달 후 상경해조선문단사에 입사.1926년친구이자 시조 시인인 조운의누이 조분녀와 결혼함.1927년자신의 등단지인 동시에조선의 문단을 자처하던조선문단이 종간되자현대평론사 기자로 일했고기생들 잡지인 [장한]을편집하기도 함.1929년부터중외일보 기자로 활동하다가검열난과 자금난으로 위기에 처함.1931년부터조선총독부 기관지 역할 하던매일신보의 학예부장으로 일함.1932년 7월 9일지병인 위장병으로 생을 마감.- 최서해의 작품 세계사상과 작품대략 장편 1편, 단편 35편내외를 발표했음.가난 속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주로 썼으며 대개 체험을 소설화했음.주요 작품으로탈출기, 기아와 살육, 홍염 등조국에서 살지 못하고 간도로 유랑한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룸.함경도 시골을 배경으로 노동자나잡역부들의 생활을 그린 소설박돌의 죽음큰물 진 뒤무서운 인상- 을 씀.잡지사 주변을 맴도는 문인들의빈궁상을 그린 소설팔 개월, 전기, 전아사를 씀.- 문학사적 평가 :빈궁 속에 고통받는 조선인들의호소와 절규를 그린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함.신경향파 문학의 의미 :1920년대 초 백조파의감상적 낭만주의와자연주의 경향을 비판하고 등장한사회주의 경향의 문학유파.박영희, 김기진 등카프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가 동맹)의 주요 비평가들도최서해를 프로문학의예비적 단계로 평가하고신경향파로 명명함.- 프로문학의 의미 :사회주의의 이념을 선전하거나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인간을 형상화한 문학.최서해의 소설은이후 목적의식적이고 조직적인프로문학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침.나아가 두만강 주변 이야기 담은최서해의 소설은나라 잃고 변두리로 쫓겨난식민지 조선인의힘든 삶을 잘 보여줌.대략 장편 1편, 단편 35편내외를 발표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최서해...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최서해 #백돌의죽음 #JS마당#최서해백돌의죽음#1920년대한국문학#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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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백치 아다다 (1935) - JS 마당 낭독 #28 260306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8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1935)입니다.1930년대 일제 강점기시골 마을에 사는벙어리 아다다의 인생사-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 작품 속 표현이년까타나 끌이 세누나! :이 못된 년머리채 한번 질기기도 하네!둔한 지혜로 차부 없이뼈가 부러지도록몸을 돌보지 않고 :미련하게 요령 없이뼈가 부러지도록몸을 돌보지 않고그는 참례를 하지 않아도 :그는 끼어들지 (참여하지) 않아도속을 태우다 못해 깃부로논 한 섬지기를 처넣어똥 치듯 치워버렸던 것이 :속을 태우다 못해논 한 섬지기를 딸려 보내더러운 똥 치우듯시집보냈던 것이*깃부 : 시집갈 때논이나 밭을 태워같이 보내는 풍속.시집에는 아예 갈 생각도 아니하고하루 같은 심화를 올렸다. :시집에는 갈 생각도 않고날마다 울화만 쌓이게 했다.아다다가 실수를 할 때마다주릿대를 내리고 :아다다가 실수를 할 때마다매를 들어 때리고*주릿대: 주리를 트는 데에 쓰는두 개의 긴 막대기바로 사흘 전엔가도무명을 할 때 :바로 사흘 전엔가도베를 짤 때*무명 : 목화솜으로 만든실로 짠 천그만 자배기를 깨쳐서욕과 매를 한모태 겪고 났었건만:그만 그릇을 깨서욕도 매도 한꺼번에 맞았건만생활고가 주는 역겨움이쓸데없이 서로 눈독을 짓게 하여 :가난 때문에 생기는 괴로움이쓸데없이 서로곱지 않은 눈으로 보게 하여가문을 더럽히는 앙화 자식이라고사람으로서의 푼수에도넣어주지 않고 :가문을 더럽히는재앙 같은 자식이라고사람 축에도 끼워주지 않고동무들과 짝지어안동현으로 건너갔다. :*안동현 :압록강 건너 만주에 있던 도시로지금의 중국 단둥.당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투기적인 도시에 무젖어 :이 투기적인 도시에 푹 빠져양화와 은떼루에 투기하여황금을 꿈꾸어 오던 것이 :서양에서 들어오는 수입품과국제 무역에 투자하며황금을 꿈꾸어 오던 것이아들로서의 아다다에게 대하는 태도는소모도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었다. :아들이 아다다에게 함부로 하는 게조금도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었다.스스로도 낮추 보여지는자신으로서는 거연히염을 내지 못하고 :스스로도 자신을 낮게 여기는지라당당하게 마음먹지 못하고*염 : 무엇을 하려고 하는생각이나 마음그 아버지만이 지체를 가지기 위하여깔맵게 아다다의 행동을경계하는 듯하고 :그 아버지만 체면을 유지하기 위하여매섭고 독하게 아다다의 행동을경계하는 듯하고고개를 주억이며 삿바닥을손으로 톡톡 뚜드려 보인다. :고개를 끄덕이며갈대를 엮어 만든 바닥을손으로 톡톡 뚜드려 보인다.십여 년 동안을불피풍우 품을 팔아 :십여 년 동안을비바람을 무릅쓰고한결같이 일을 하여땅을 파서 먹는 것이조마구 빨 때부터길러 온 습관이요. :땅을 파서 농사짓는 것이어린 시절부터몸에 밴 습관이요.작년에 놀구지가 잘 되었다 하여 :작년에 농사가 잘 되었다 하여비록 때가 기경시라 하더라도용이히 살 수까지 있는형편이었으므로 :비록 농사를 준비하는시기라 하더라도쉽게 살 수 있는 형편이었으므로*기경시 :묵힌 땅이나 생땅을 일구어논밭을 만드는 시기내가 던답을 살라구묶어둔 돈이 있거던 :내가 전답(논과 밭)을 살라고모아둔 돈이 있거든.실겅 위에 얹힌 석유통 궤 속에서 :선반 위에 얹힌석유통 그릇 속에서어쩐지 갑자기 화기가 줄어든다. :어쩐지 갑자기생기 있는 기색이 줄어든다.수롱을 위하여 일층 벌기에힘을 써야 할 것을생각해 오던 것이다. :수롱을 위하여 더욱더 벌기에힘을 써야 할 것을생각해 오던 것이다.소꾸막질을 한다. :물속에 들어가서팔다리를 놀려떴다 잠겼다 한다.아다다의 중동을 사정없이발길로 제겼다. :아다다의 배(또는 허리)를사정없이 발로 걷어찼다.-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하여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 상환으로등단한 이래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탐독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따뜻한 관심이 반영된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1927)인두지주(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사람이지만 주위의 편견이나 억압,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뛰어들지 않고 관조적인 자세를유지하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시켰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역사의식의 부재, 서민에 대한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계용묵 #백치아다다 #JS마당#계용묵백치아다다#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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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구두 (1930) - JS 마당 낭독 #27 260227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7김동인의 구두 (1930)입니다.1930년대경성에서 하숙하는부잣집 아들 수철의구두 이야기- 김동인의 구두 작품 속 표현몰래 K 양의해져가는 누런 구두를 들고겨냥을 해두었다. :몰래 K 양의낡고 누런 구두를 들고치수를 재 두었다.수철이는 새심으로 만족해구두를 받아가지고그 집을 나섰다. :수철이는 속으로 만족하며구두를 받아가지고그 집을 나섰다.아차 도적맞는 날이면뒷간 출입도 못하게... :본의 아니게 도둑맞는 날이면화장실 출입도 못하게..수철이는 막 들어가려다가중대문 밖에서 멈칫 섰다. :수철이는 막 들어가려다가중간 대문 밖에서 멈칫 섰다.동시에 그에게는그 선헌권(先獻權)을앗긴 구두가 차차 보기가역해오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그에게는먼저 선물할 기회를 빼앗긴구두가 차차 보기가싫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만약예의라나 도덕이라나가없다 할지면 수철이는 70전의 대신으로70번을 쥐어박기를 결코사양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만약 예의나 도덕이 없었다면 수철이는 돈을 주는 대신화가 나서 마구 때렸을 것이다.오래 막혔었나이다. :오랫동안 편지를드리지 못했습니다.무슨 소리야,좁쌀 쌀아서 먹겠네. :무슨 소리야, 아주 그냥시시콜콜한 이야기뿐이네.-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 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동인 #구두 #JS마당#김동인구두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 #근현대문학낭독#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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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의 빈처 (1921) - JS 마당 낭독 #26 260220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6현진건의 빈처 (1921)입니다.1920년대작가인 남편이 들려주는아내 이야기- 현진건의 빈처 - 작품 속 표현빈처 (貧妻) : 가난할 빈/ 아내 처가난에 쪼들리어어려운 생활을 하는 아내모본단 저고리가 하나 남았는데 :비단 저고리가 하나 남았는데T는 소위 착실히 돈벌이를 하여가지고국수밥소래나 보조를 하는 까닭이다. :T는 이른바 착실히 돈을 벌어서집안 잔치 때 국수나 밥값 정도는보태는 사람이기 때문이다.그가 우리집에 올 것 같으면지어서 쾌활하게 웃으며힘써 자미스러운 이야기를 하였다. :그가 우리 집에 오게 되면일부러 쾌활하게 웃으며애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였다.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있나하는 뜻을 보이려고 애를 쓰며이런 발명까지 한다.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살 수 있겠느냐는뜻을 보이려고 애를 쓰며이런 변명까지 한다.사나운 어조로 몰풍스럽게소리를 꽥 질렀다. :사나운 어조로 멋쩍고 거칠게소리를 꽥 질렀다.말할 수 없는 슬픈 생각이가을바람과 같이 설렁설렁심골을 분지르는 것 같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픈 생각이가을바람처럼 스산하게마음 깊은 곳을 저미는 것 같다.그을음 앉은 등피 속에서 :그을음이 낀 등잔의 갓 속에서구차히 얻어 산몇 권 양책의 표제 금자가번쩍거린다. :힘들게 얻어 사 모은몇 권 안 되는 서양 책 표지에금색으로 쓰인제목 글자가 번쩍거린다.종지 하나라도 차근차근아랑곳하는 아내가 :작은 그릇 하나도꼼꼼히 신경 쓰는 아내가오늘은 지나(支那)내일은 일본으로 굴러다니다가 :오늘은 중국내일은 일본으로 떠돌아다니다가금전의 탓으로 지식의 바닷물도흠씬 마셔 보지도 못하고반거들충이가 되어집에 돌아오고 말았다. :돈이 없어서 지식의 바다도마음껏 맛보지 못한 채어중간한 사람이 되어집에 돌아오고야 말았다.내가 별로 천품은 없으나 :내가 특별히 타고난 재주는 없지만그 영향으로 자연 일상생활이말유(末由)하게 되었다. :그 영향으로 자연히 일상생활이어찌할 도리 없게 되었다.그렇지 않아도 자비(自卑)하기쉬운 마음이 :안 그래도 스스로 자기 자신을낮추기 쉬운 마음이환등(幻燈) 모양으로 하나둘씩이런 일이 가슴에 나타나니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하나둘씩이런 일이 마음에 떠오르니*환등: 강한 빛과 렌즈 이용해사진이나 사물을스크린에 비추는 기계나는 점점 강한 가면을 벗고약한 진상을 드러내며 :나는 점점 강한 척하던 가면을 벗고나약한 본모습을 드러내며가난한 살림에 골몰하느라고자기 친부의 생신까지잊었는가 하매아내의 정지가 더욱 측은하였다. :가난한 살림에 골몰하느라자기 아버지의 생신까지잊었나 생각하니 아내의 처지가더욱 가엾게 느껴졌다.아내는 당목옷을 갈아입고 :아내는 값이 싼무명옷으로 갈아입고아내만 당목옷을 허술하게 차리고청목당혜로 타박타박 걸어오는 양이 :아내만 무명옷을 수수하게 입고기름에 전 가죽신을 신고타박타박 걸어오는 모습이자기 남편이 기미(期米)를하여 가지고 이번에돈 십만 원이나 착실히 땄다 한다.:자기 남편이 쌀 거래를 통해 돈 십만 원을착실히 벌었다고 한다.분간을 못하리만큼그들의 얼굴은 혹사(酷似)하다.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그들의 얼굴이 서로 닮았다.내가 선 방바닥이 마치 폭풍에도도하는 파도같이 :내가 서 있는 방바닥이마치 폭풍 속에서거세게 몰아치는 파도처럼아내는 충심으로공명(共鳴)해 주었다. :아내는 진심으로 공감해 주었다.- 작가 소개현진건 (호: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 언론인,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함.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 참서관 지낸 당숙현보운에게 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 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빈처 #JS마당#현진건빈처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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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순 의심의 소녀 (1917) - JS 마당 낭독 #25 260213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5김명순의 의심의 소녀 (1917)입니다.1910년대옥같이 예쁜 손녀 범네(가희)와떠돌아다니며 사는외조부(황진사) 이야기- 한국 근대 여성문학 선구자이자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김명순 의심의 소녀 - 작품 속 표현혹 때를 타서 나물하는 소녀들을바라보고 섰으면 :기회를 틈타서 나물하는 소녀들을바라보고 섰으면벌써부터 성내에 가셨는데.. :벌써 시내(읍내)에 가셨는데아버지는 서모하고 큰 언니하고서울 계시구..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큰언니하고서울 계시구혹독한 서중(暑中)에 :아주 무더운 한여름에도(都)에나 비(鄙)에나성묘 가는 사람이 :도시나 시골이나 할 것 없이성묘 가는 사람이조선(祖先) 부모 부처 자녀의고혼(故魂)을 위로키 위하여 :조상, 부모, 부부, 자녀의죽은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능라도 변에 연연(涓涓)한세파(細波)는금색을 대(帶)하였다. :능라도 근처 강가의잔잔한 물결이 금빛을 띠었다.그리 분요(紛擾)하던성묘인들도 :그리 붐비고 시끌벅적하던성묘인들도바삭바삭 모래를 울리는노유(老幼)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바삭바삭 모래 소리를 내며 걷는노인과 아이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흰 양협에 앞이마 털이 :하얀 두 뺨에이마 쪽 머리카락이풋남순인 치마에담황색 겹저고리 입고 :연한 남색 비단 치마에연노란색 겹저고리 입고*순인: 여름 비단으로지칭되기도 함.강안에는 석향을 준비하는촌부들이 있다. :강가에는 저녁밥을 준비하는시골 사람들이 있다.문전 녹색 소주(小舟)에제등을 달고 :문 앞 초록색 작은 배에등을 달고오늘이 좋은 날이라고선유하는 소선(小船)이 :오늘이 좋은 날이라고뱃놀이하는 작은 배가동리 머슴들이 행담(行擔)칠팔 개와 기타 기구를강안으로 나르고 :동네 머슴들이 작은 상자7~8개와 다른 물건들을강가로 나르고별로 깊이 사귀었던 정도 아니건만전별차(餞別次)로 따라 나온다. :아주 가까운 사이도 아니건만작별 인사하려고 따라 나온다.동리 사람들은 소리를 합하여여중(旅中)의 안녕을 축 하였다. :동네 사람들이 한목소리로여행길의 무사함을 빌어주었다.그 소리가 양금 소리같이떨리어 들린다. :그 소리가줄을 쳐서 소리 내는 악기양금같이 맑게 떨리며 들린다.언년어멈은 원시(遠視)를잘 하는 양이라 :언년 어멈은 먼 곳을잘 보는 사람이라조국장 부인의 기출인가희 아기구려. :조국장 부인이 낳은가희라는 아기였다.연전(年前)가정의 파란으로 인하여자살해버린 조국장 부인의기념으로 끼친 일녀 가희니 :몇 해 전 가정의 불화로 인해자살한 조국장 부인이 남긴딸이 가희이니그 옥여(玉輿)가형극으로 얽은 것인 줄이야. :그 귀하디 귀한 딸에게가혹한 시련이 놓일 줄이야.*옥여 : 귀인이 타는 화려한 가마*형극 : 고난, 괴로움, 시련농화(弄花)에 교(巧) 하고사적(射的)에 묘(妙) 하다. :꽃구경하는 풍류에 능숙하고활쏘기 솜씨도 절묘하다.즉, 풍류를 즐기고 잘 논다.그의 별업(別業)에서는주야를 전도하고 놀았다. :그의 별장에서는밤낮을 바꿔가며 놀았다.부인이 그에게 가(嫁)하여그 딸 가희를 낳았다. :부인이 그에게 시집가딸 가희를 낳았다.전처의 딸은 매사에 틈을 타서부인을 무함(誣陷) 한다. :가희 엄마보다 먼저 얻은 전처의 딸이매사에 틈을 타서가희 엄마를 모함했다.부인은 단도로써자처(自處) 하였다. :부인은 단도로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 외조부 황진사는 조국장의 첩이그 총애를 일신에 감으려고 하는간책이 두려워 가희와 함께가엾은 표랑의 객이 되었다. :그 외조부 황진사는 조국장의 첩이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가희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워가희와 함께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가련한 가희에게는춘양려일(春陽麗日)이돌아올는지 :불쌍한 가희에게 따뜻하고 화창한행복한 날들이 돌아올라는지.절기는 하추동(夏秋冬)삼계(三季)가 지나면다시 양춘(陽春)이 오건만 :여름 가을 겨울 세 계절이 지나면다시 따뜻한 봄날이 오건만- 작가 소개김명순 - 소설가, 시인(필명 : 탄실, 망양초)1896. 1. 20~ 1951. 6. 221896년 1월 20일 (고종 33년)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평양 갑부 김가산 소실의 딸임.1911년서울 진명여학교 졸업.1917년잡지 [청춘]의 현상 소설에 응모한단편소설 [의심의 소녀]가당선되어 등단함.이광수의 [무정]과 같은 시기에 이뤄져근대 여성문학사에 획기적인사건이었음. [청춘]은최남선이 창간해 주관하던 잡지로이광수가 김명순의 작품을심사 추천했음.1919년동경 유학시절에 전영택의 소개로[창조]의 동인으로 참가하면서본격적인 문필 활동 전개함.1927년매일신보의 신문기자를 역임함.1930년한때 영화에도 관여하여안종화 감독의 [꽃장사][노래하는 시절] 등에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함.1939년 이후일본 도쿄로 건너가 그곳에서작품도 발표하지 못하고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정신병에 걸림.1951년 6월 22일동경 아오야마 정신병원에 수용 중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김명순의 작품 세계대표적인 작품으로는소설1921 칠면조1924 탄실이와 주영이1924 돌아다볼 때1925 꿈 묻는 날 밤1926 손님1926 나는 사랑한다1929 모르는 사람같이시작품동경, 옛날의 노래여,언니 오시는 길에,석공의 노래시로 쓴 반생기 등이 있음.신문학 최초의 여성 문인으로서여성해방을 부르짖은 선구자적역할을 하였으며 여자 주인공의내면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한소설들을 많이 남겼음.개인적인 생활의 고뇌와 사랑의 실패등으로 인하여 불우한 삶을 살았으나창작집 [1925 생명의 과실]을간행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여담 :김동인의 소설 [1939 김연실전]김동인은 소설의 주인공 김연실에동료 여성작가인 김명순을 박제하여나쁜 여자의 본보기이자구경거리로 전시하게 했음.신학문의 선구자이자 계몽의 주체를남성으로 생각했기에서녀 출신인 김명순이선구적 여성 리더가 되려는 것을조롱하고 전시하기 위함이었음.-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김명순...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명순 #의심의소녀 #JS마당#김명순의심의소녀#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한국소설오디오북#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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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병풍에 그린 닭이 (1939) - JS 마당 낭독 #24 260206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4계용묵의 병풍에 그린 닭이(1939)입니다.1930년대10년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남편에게 첩을 얻으라 권했던박 씨 부인 이야기- 계용묵의 병풍에 그린 닭이 작품 속 표현이 굵은 넉새 삼베 한 필을 :아주 굵고 거친 삼베 한 필을대님을 바로 칠 줄 몰라서아침 한동안을외로 넘겼다 바로 넘겼다. :한복 바지 끈을 묶을 줄 몰라서아침 내내 묶기를 반복했다.가난한 살림살이를어린 몸이 혼자 맡아가지고삯김, 삯배, 생선자배기는몇 해나 였으며, :가난한 살림살이를어린 몸이 혼자 맡아가지고남의 집 김매고, 베 짜주고생선 장사까지몇 해를 했으며이건 다자꾸 애를 못 낳는다고시어미는 이리도 구박이요, :이건 무턱대고(다짜고짜)애를 못 낳는다고시어미는 이리도 구박이요집안의 절대를 생각해도 그렇거니와, :집안의 대가 끊기는 것을생각해도 그렇거니와아들이라, 딸이라, 삼사 형제를슬하에 오롱오롱 놓고흥지낙지 할 것인데 :자식을 여럿 두고복닥복닥 행복하게 살 것인데남편이 하도 가긍해서 언젠가는 :남편이 하도 불쌍하고가여워서 언젠가는어제도 굿 이야기를 했다가퉁바리를 썼다. :어제도 굿 이야기를 했다가퉁명스러운 핀잔을 들었다.시어미는 들었는지 말았는지머리를 숙인 그대로겯던 꾸리만 그저 결을 뿐이다. :시어미는 들었는지 말았는지감던 실타래만 감을 뿐이다.서나덜이 우글부글하는 :사내들이 우글대는온나제 (今夜 금야)오마니 제레 아무래도명미 한 되만 개지고 가볼래요.:오늘 밤에 어머니 저 아무래도좋은 쌀 한 되만가지고 가볼래요.귀떼기레 있으문너무 동내서 너까타나쉴쉴 허는 소리를 들었갔구나,에 이년아. :귀가 있으면 남의 동네서너 같은 년흉보는 소리를 들었겠구나.남색 쾌자에 흰 고깔을 쓴 무당이 :굿할 때 입는 옷에흰 고깔을 쓴 무당이*쾌자= 깃과 소매, 앞섶이 없고양옆 솔기 끝과 뒤,솔기의 허리 아래가 터진 옷,지금은 무당이 굿할 때 입음.복건과 함께 명절이나 돌에어린아이에게 입히기도 함. (괘자)놋바리 두 개를 얻어 :놋쇠로 만든 밥그릇두 개를 얻어남편이 앓아서 무꾸리를 온 색시 :남편이 아파서 점을 보러 온 색시장구에 흥겨운 시내들을소리쳐 부른다. :장구를 치며 흥겨운무속 악사들을 소리쳐 부른다.무당이 가르친 대로뒤란 밤나무 밑 구석 오쟁이에 :무당이 가르친 대로뒤뜰 밤나무 아래 구석에 있는짚으로 만든 광주리에변씨의 방에는 불빛이익은 꽈리처럼지지울리게 창을 비친다. :변 씨의 방에서 나온 불빛이익은 꽈리처럼 붉고둥글고 환하게 창에 비친다.어즌낮엔 어디멜 갔든 게냐 이년! :어제 낮에는 어디를 갔던 게냐 이년!어느새 남편은 달려와발길로 사정없이중동을 제겼던 것이다. :어느새 남편이 달려와발길로 사정없이허리를 걷어찬 것이다.굿이 어즌나쥐꺼지래기당신은 당에 가서 오시지 않구 해서 :굿이 진행되던 어제 낮까지당신이 당에 가서 안 오시길래그 억센 손이 끌채를 덥석감아쥐는가 하니 :그 억센 손이 머리채를 덥석감아쥐는가 하니박씨는 넘어지지 않으려고비칠비칠 힘을 주다 못해개바자 굽에 번듯이 나가 자빠진다. :박 씨는 넘어지지 않으려고비칠비칠 힘을 주다 못해울타리 아래로 발딱 나가자빠진다.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우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갈팡질팡 어릅쓰러 마을 앞까지이르렀을 때는 :갈팡질팡 힘겹게 마을 앞까지이르렀을 때는아무럭해서도 자손을 보게 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자손을 보게 하여백지 다섯 장을 연거푸소지를 올렸다. :종이 다섯 장을 연거푸소원 빌며 불살라공중으로 올렸다.-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하여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 상환으로등단한 이래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탐독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따뜻한 관심이 반영된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1927)인두지주(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사람이지만 주위의 편견이나 억압,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뛰어들지 않고 관조적인 자세를유지하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시켰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역사의식의 부재, 서민에 대한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계용묵 #병풍에그린닭이 #JS마당#계용묵병풍에그린닭이 #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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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수탉 (1933) - JS 마당 낭독 #23 260130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3이효석의 수탉 (1933)입니다.1930년대 금단의 사과를 따 먹어무기정학 당한 소년을손에게 벌어지는 이야기- 이효석의 수탉 - 작품 속 표현모이는새로에뜰 앞을 어른거리는 꼴을 보면나뭇개비를 집어들게 되었다. :모이를 먹으려고뜰 앞을 어른거리는 꼴을 보면나뭇개비를 집어 들게 되었다.거적눈인데다 한쪽 다리를 젓는다. :위 눈시울이 축 처진 데다가한쪽 다리를 절었다.능금을 따고낙원을 쫓기운 것은 전설이나능을 따다 학원을 쫓기운 것은현실이다. :사과를 따 먹고낙원에서 쫓겨난 것은 전설이지만사과를 따 먹고학교에서 쫓겨난 것은현실이다.두 번째 호출이 시작되었을 때을손은 괴상한 곳에 있었다. :변소에 있었다.그곳에서 한 모금 피우기란무상의 기쁨이라고 을손은생각하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한 모금 피우기란더할 수 없이 큰 기쁨이라고을손은 생각했다.변변치 못하다. 초라하다.잗단 보수를 바라이 굴욕을 받는 것보다는 :변변치 못하다. 초라하다.얼마 안 되는 보수를 바라며이 굴욕을 받는 것보다는하학 종소리가 어지럽게 울렸다. :하교를 알리는 종소리가어지럽게 울렸다.을손은 우리 안의 닭을모조리 훌두드려 팔아 가지고 :을손은 우리 안의 닭을모조리 헐값에 팔아가지고면의 원잠종 제조소의 견습생 :면에서 운영하는우량 누에 씨알 제조소의 견습생오는 봄부터는면의 잠업 지도생으로나갈 처지였다. :오는 봄부터는면에서 누에 치는 일을 지도하는양잠 기술 지도생으로나갈 처지였다.건듯하면 게을리 되는 을손의 공부를권하여 주고 매질하여 주는 복녀였다. :걸핏하면 공부를 게을리하는 을손을 권하여 주고 매질하여 주는 복녀였다.을손은 허전허전 뛰어나왔다. :을손은 의지할 곳을 잃은 듯마음이 텅 빈 채불안하게 뛰어나왔다.며칠 동안은 눈에아무것도 어리우지 않았다. :며칠 동안은 눈에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손에 잡히는 것을 되구말구닭에게 던졌다. :손에 잡히는 것을 되는대로닭에게 던졌다.공칙하게도 명중되어 :공교롭게도 정확히 맞아- 작가 소개이효석 (호 : 가산)1907. 2. 23~ 1942. 5. 251907년 2월 23일강원도 평창 출생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작가라는호칭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사신]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7 [성찬] [개설구]1938 [장미 별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 이효석의 작품 세계학창 시절 체호프(Chekhov, A)에탐닉하기도 하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함.자기 나름의 작품세계 형성에성공한 작가로 평가됨.자연이나 인생을 바라보는문학관에 있어서싱그(Synge, J. M)나로렌스(Lawrence, D.H) 등의영향을 엿볼 수 있음.표현이나 구성 기법 면에서는체호프, 맨스필드(Mansfield, K)등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그는 이러한 영향들을 소화하여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함.이효석 작품 세계의 특질은한마디로, 향수의 문학이라고요약할 수 있음.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특히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이효석 #수탉 #이효석 수탉#JS마당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 #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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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광화사 (1935) - JS 마당 낭독 #22 260123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2김동인의 광화사(1935)입니다.1930년대인왕산에 오른 작가가세종대왕 시대 그곳에서 일어났음직한 일을 상상하며 쓴 작품 - 김동인의 광화사 - 작품 속 표현틈틈이는 철색의 바위도 보이기도 하나나무 밑의 땅은 볼 길이 없다. :틈틈이는 쇠처럼 어둡고 차가운 색의바위도 보이기도 하나나무 밑의 땅은 볼 길이 없다.여의 발 아래도 장여의 바위다. :나의 발 아래에도한 길 남짓한 길이의 바위다.길에는 자동차의 왕래도가막하게 보이기는 하다. :길에는 자동차의 왕래도희미하게 보이기는 하다.여전한 분요와 소란의 세계는 :여전히 어수선하고소란스러운 세계는심산이 가져야 할유수미를 다 구비하였다. :깊은 산이 가져야 할깊고 그윽한 풍취를다 구비하였다.식후의 산보로서 푸대님채로이러한 유수한 심산에들어갈 수 있다는 :식후 편안한 차림의 산책으로이러한 깊고 그윽한 산속에들어갈 수 있다는여의 사위에는온갖 고산식물이 난성하고 :나의 주위에는높은 산에서 자라는 온갖 식물이무성하게 자라고유수키 짝이 없다. :깊고 그윽하기 짝이 없다.안하를 굽어보면일면에 깔린 송초 :눈 아래를 굽어보면한쪽에 쫙 깔린소나무 끝까지들왕후친잠에 쓰이는 이 뽕밭은 :왕후가 직접 누에를 치는 데쓰이는 이 뽕밭은코가 질병자루 같다.눈이 퉁방울 같다.귀가 박죽 같다.입이 나발통 같다. :코가 질흙으로 만든 병 같다.눈이 툭 튀어나온놋쇠로 만든 방울 같다.귀가 밥주걱 같다.입은 끝이 퍼진 악기 나발 같다.낮에 나갈 때는 방립을 쓰고그 위에 얼굴을 베로 가리었다. :낮에 나갈 때는 삿갓을 쓰고그 위에 얼굴을 천으로 가리었다.산이다. 바다다. 나무다. 시내다.지팡이 잡은 노인이다. 다리다.혹은 돛단배다. 꽃이다.과즉 달이다. 소다. 목동이다. :과즉 달이다 = 기껏해야 달이다.유원한 맛 : 깊고 아득한 맛마음속으로 늘 울분과분만이 차 있었다. :분만 = 늘 억울하고원통한 마음이 가득함.무론 얼굴에 철요가 없고 :물론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고철요 = 볼록함과 오목함그러나 감한 어린 시절의어머니의 얼굴을 :그러나 가난하고 춥던 어린 시절어머니의 얼굴을혹은 심규에는 마음에 드는계집이라도 있을까. :혹은 여자가 거처하는깊이 들어앉은 집이나 방에는마음에 드는 계집이 있을까.친잠 상원에 들어가서 채상하는궁녀의 얼굴을 :왕비가 몸소 누에를 치던상원에 들어가서뽕을 따는 궁녀의 얼굴을길만성 있게 기다리노라면 :끈기 있게 (기다린 보람 있게)기다리노라면고아한 얼굴에는 틀림이 없었다. :품위 있고 우아한 얼굴에는틀림이 없었다.솔가지 틈으로 내리비추이는얼럭지는 석양을 받고 :소나무 가지 사이로 비쳐 내려오는얼룩얼룩한 석양을 받고차차 그 상거가 가까워 감을 따라서 :차차 그 거리가 가까워 감에 따라서남벽의 시냇물에는 용궁이 보이는가 :짙푸른 시냇물에는남벽 = 남빛을 띤 짙은 푸른색그새 십 년간을 여항의 길거리에서 :그동안 십 년간사람들이 사는 동네 거리에서여항 = 백성의 살림집이많이 모여 부락을 이룬 곳.이 화공의 이야기에 각일각더욱 황홀하여 가는처녀의 눈이었다. :이 화공의 이야기에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더더욱 황홀하여 가는처녀의 눈이었다.귀찮은 가사(歌師)들이여. :귀찮은 소리꾼들이여단청도 준비되었다. :고운 빛깔의 물감도 준비되었다.오늘 해로써숙망을 달하려 하는 것이었다. :오늘로써오래 품어 둔 소망을이루려는 것이었다.자기는 스물네 살 난풍신 좋은 사내라고 자랑한 :자기는 스물네 살 난풍채 좋은 사내라고 자랑한망지소조하여 허든거리던 화공은 :당황해 어쩔 줄 모르고중심 잃고 헛디디던 화공은여는 조상하노라 :나는 슬퍼하며 위로한다.-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 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동인 #광화사 #JS마당#김동인광화사 #책읽어주는방송#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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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치숙 (1938) - JS 마당 낭독 #21 260116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1채만식의 치숙(1938)입니다.1930년대 일제강점기 풍자 소설 많이 배웠으나 경제적으론무능한 오촌 아저씨.일본을 동경하고 숭배하는 조카가그를 비웃고 조롱하는 독백- 채만식의 치숙 - 작품 속 표현치숙(痴叔) :어리석을 치, 아저씨 숙무능한 아저씨를 비꼬는 말한참, 당년에 무엇이냐 그놈의 것,사회주의라더냐:한창때(아저씨가 젊을 때)무엇이냐 그놈의 것사회주의라던가십 년 적공, 대학교까지 공부한 것풀어먹지도 못했지요. :십 년 동안 쌓은 공든 탑,대학교까지 공부한 것써먹지도 못했지요.서발 막대 내저어야 짚검불 하나걸리는 것 없는 철빈인데 :긴 막대로 휘저어 봐야지푸라기 하나 걸리는 것 없는지독한 가난인데삯바느질이야, 남의 집 품빨래야,화장품 장사야,그 칙살스러운 벌이를 해다가 :그 치사하고 잘고 더러운벌이를 해서무슨 놈의 수난 후분을 바라고 있다가고생을 하는지 :무슨 놈의 고난 뒤에 올 복이나바라고 있다가 고생을 하는지아주머니를 친정으로 쫓고는통히 불고를 하고... :아주머니를 친정으로 쫓아버리곤전혀 돌아보지를 않고그 양반은 필경 붙들려 가서오 년이나 전중이를 살았지요. :오 년이나 징역을 살았지요.*전중이 - 징역을 사는 일이나그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나를 발련 삼아서울로 올라왔더군요. :나를 구실(발판, 계기) 삼아서울로 올라왔더군요.미네상이라고 미쓰꼬시 앞에서바나나 다다끼우리를 하는 인데 :바나나 파는 사람인데*다다끼우리 : 거리 상인들의싸구려 팔기그이가 늘 날더러 오깜상하구살았으면 좋겠다고 중매 서 달라고 :오깜상 : 남의 아내를 높여부르는 말로 여기서는 화자의친척 아주머니를 지칭한 말.그 집안이 그렇게치패하지만 안 했으면 :그 집안이 그렇게아주 망하지만 않았으면명절 때면 고깃근이라도 사보낸다든지또 오면가면 이얘기낱이라도 한다든지 :또 오며 가며 대화도 나눈다든지아주머니는 꼬박 일 년 동안구라다상네 집 오마니로 있으면서 :구라다상네 집 식모로 있으면서요 보통학교 사 년 겨우 다니고서도시방 앞길이 환히 트인 내게다 대면고쓰까이만도 못하지요. :요 보통학교 사 년 겨우 다니고서도시방 앞길이 환히 트인 내게다 대면심부름하는 사환만도 못하지요.우리집 다이쇼가 다아 자상하게이야기를 해줍디다. :다이쇼= 주인사람이란 것은 제가끔분지복이 있어서 :사람이란 것은 제각기타고난 복이 있어서거기 혹해가지굴랑 너두 나두와~ 하니 참섭을 했다는구료. :거기 혹해서 너도나도 와~ 하면서끼어들어 참여했다는구려.바루 저 '아라사'가 그랬대요. :바로 저 러시아가 그랬대요.스모며 만자이며 또 왓쇼왓쇼랄지세이레이 낭아시랄지 :일본 씨름 스모며 만담이며일본 축제에서 가마 메고 외치는왓쇼 왓쇼라든지죽은 영혼 달래려고 등불, 배띄워 보내는 의식이라든지나는 내지인 규수한테로장가를 들래요. :나는 일본인 여자랑 결혼할래요.(당시, 일본인들이 쓰던 말임.내지인= 일본인,외지인= 조선 사람)남의 집 고조 노릇으로반또 노릇으로이렇게 굴러먹을 갑시 :남의 집 머슴이나점원이나 하며이렇게 굴러먹는 처지라지만사진도 없지요, 망가도 없지요. :사진도 없지요, 만화도 없지요.그의 소설은 진찐바라바라하는지다이모노인데마구 어깻바람이 나구요. :그의 소설은 칼소리 챙챙 나는사극인데 아주 신바람 나고요.위로는 제왕, 밑으로는 걸인,그 모든 사람이 위선 시방 이 제도의이 세상에서 말이다. :위로는 임금에서아래로는 거지에 이르기까지모든 사람이 우선 지금이 제도 이 세상에서 말이다.- 작가 소개채만식 (호:백릉, 채옹)1902. 6. 17~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문단 데뷔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씀.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많이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순사1946 미스터방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채만식 #치숙 #JS마당#채만식치숙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북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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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1921) - JS 마당 낭독 #20 260109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0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1921)입니다.1920년대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비애로 힘들어하는 고등룸펜 남편을 둔 한 여인의 탄식고등룸펜 : 고등 교육받고도일정한 직업 없이 놀며 지내는 사람.- 술 권하는 사회 - 작품 속 표현인제 헝겊 오락지로처매는 수밖에 없다. :이제 허겊 오락지(실이나 헝겊, 종이의가늘고 긴 조각)로묶는 수밖에 없다.호젓한 허영만 그를 휩싸고 있다. :외롭고 쓸쓸한 실체 없는 그림자만휩싸고 있다.막 그의 남편이서울서 중학을 마쳤을 제그와 결혼하였고,그러자마자 고만동경에 부급한 까닭이다. :그러자마자 고만동경에 급하게 간 까닭이다.가끔 놀러 오는 친척들이비단 옷 입은 것과금지환 낀 것을 볼 때에 :금반지 낀 것을 볼 때에그의 밥상에 맛난 반찬가지를 붇게 하며또 고음 같은 것도 만들었다. :맛난 반찬 가지를 풍성하게 하며고깃국물 같은 영양식도 만들었다.낭자한 요리상만이 보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진요리상만이 보이기도 하고남편이 돌아오기는새로 두 점이 훨씬 지난 뒤였다. :새벽 두 시가 훨씬 지난 뒤였다.그는 몽경에서 방황하는 정신을 :그는 꿈속에서 방황하는 정신을얼른 물을 따라이취자의 코밑에 놓았건만, :얼른 물을 따라만취한 사람의 코밑에 놓았건만혼인 한 지가 7~8년이 되었으니그런 파수야 되었으련만,같이 있어 본 날을 꼽아 보며그는 아직 갓 시집온 색시였다. :혼인 한 지가 7~8년이 되었으니수줍음이 다 사라졌을 법하지만함께 했던 날을 꼽아 보면그는 아직 갓 시집온 색시 같았다.곧 쓰러질 듯한 보조로방문을 향하여 걸어간다. :곧 쓰러질 듯한 걸음으로그 소매를 잡으며 화한 목성으로 :그 소매를 잡으며부드러운 목소리로아까 일을 추상하는 것처럼 :아까 일을 떠올리며미루어 짐작하는 것처럼남편은 고소한다 :남편은 쓴웃음을 짓는다.아아, 유위 유망한 머리를알코올로 마비아닐시킬 수 없게 하는 :유능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머리를술로 마비시킬 수밖에 없게 하는남편은 또 아까 웃음을 재우친다. :아까처럼 또 쓴웃음을 짓는다.허허, 기막혀,그 한 분자 된 이상에야다니고 아니 다니는 게무슨 상관이야. :사회의한 구성원이 된 이상에야회뿐이 아니라,회사이고 조합이고... :모임뿐이 아니라회사고 조합이고아내는 부지불식간에 흥분이 되어 :아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흥분이 되어애고 원한 생각이 가끔그의 가슴을 누른다 :슬프고 원망스러운 생각이가끔 그의 가슴을 누른다.- 작가 소개현진건 (호: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 언론인,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함.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 참서관 지낸 당숙현보운에게 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 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 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술권하는사회#현진건술권하는사회#JS마당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낭독 #근현대문학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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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물매미 (1950) - JS 마당 낭독 #19 260102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9계용묵의 물매미 (1950)입니다.1950년아이들의 푼돈 챙기는 노름으로생계를 이어가던 노인.그에게 일어난 하루 동안의 이야기- 계용묵의 물매미 작품 속 표현오늘도 돈 천 원이나사 놓게 된 것은 :오늘도 돈 천 원이나벌게 된 것은물매미를 물에 띄운 양철 자배기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양철로 만든 둥글넓적하고아가리가 넓게 벌어진 그릇가장자리로 돌아가며종이 위에 아무렇게나 놓았던미루꾸 갑을 집어 들고 :밀크(일본식 발음 미루꾸)캐러멜을 집어 들고(당시 아이들이 좋아하던 것으로노름판에 경품으로 건 것)잘만 대서 나오면 미루꾸나,호각이나, 건, 소청대루그저 가져가게 된다. :밀크캐러멜, 호루라기,장난감 총, 원하는 대로그저 가져가게 된다.한 아이가 자배기 앞으로바싹 나서며 란드셀을 멘 채쪼그리고 앉더니 :한 아이가 그릇 앞으로바싹 다가서며 초등학생용딱딱한 가죽 가방을 멘 채쪼그리고 앉더니백 원짜리까지 한 장을 잃고 난소년은 인제 밑천이진한 듯이 얼굴이 빨개서 :백 원짜리까지 한 장을 잃고 난소년은 이제 밑천이다 떨어진 듯 얼굴이 빨개서그 백 원을 단태에 다 대었다 :그 백 원을 몽땅(한판에) 다 걸었다.호주머니들이 꿇은 모양이다 :호주머니들이 텅 비었는 모양이다.학교패들도 이제 다들 :학교에 다니는 학생 무리도이제 다들집으로 돌아가는 지게꾼이나장난바치 아이들이어쩌다 걸려들면 :집으로 돌아가는 지게꾼이나노름과는 먼 장난꾸러기들이어쩌다 걸려들면두어 번 더 아이들을 구겨 보다가 :노름할 아이들이 더 있는지꼼꼼하게 살펴보다가-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하여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 상환으로등단한 이래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 외국문학서적탐독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따뜻한 관심이 반영된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1927)인두지주(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사람이지만 주위의 편견이나 억압,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처할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뛰어들지 않고 관조적인 자세를유지하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시켰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역사의식의 부재, 서민에 대한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계용묵 #물매미 #JS낭독#계용묵물매미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오디오북 #잠잘오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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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여이발사 (1923) - JS 마당 낭독 #18 251226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8나도향의 여이발사(1923)입니다.1920년대 일본가난한 고학생이아름다운 여이발사의 매력에홀려버린 순간...- 나도향의 여이발사 작품 속 표현입던 네마키를 전당국으로 들고 가서 :입던 잠옷(허름한 옷)을전당포로 들고 가서햇볕에 누렇게 익은맥고모자 밑으로 :밀짚이나 보릿짚으로 만든빳빳하고 윗부분이 납작한여름 모자 밑으로삼등 도코야에 들어가면 :삼등 이발소에 들어가면교의가 단둘이 놓이고 :(이발할 때 앉는)의자가 두 개 놓여 있고곤니치와 : 안녕하십니까!(주인이) 굽실굽실하면서방에서 끄는짚세기를 꺼내 놓으면서 :실내에서 신는슬리퍼, 실내화를 꺼내 놓으면서그대로 받는 대로 집어넣은오십 전 은화를 상고해 보고 :오십 전 은화를꼼꼼히 살펴보고석경 속으로 들여다보니까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니까은령 같은 소리가 들린다. :은으로 만든 방울 같은소리가 들린다.갓 잡아 놓은 백어가 :갓 잡아 놓은하얗고 싱싱한 물고기가사람이 경이를 좋아하는 것은아마 통성일 것이다. :놀랍고 신기한 것을좋아하는 것은누구나 비슷할 것이다.몰약을 사르는 듯한 입김이나의 콧속으로 스쳐 들어오고 :신비로운 향기가 느껴지는그녀의 입김이나의 콧속으로 스쳐 들어오고그 여자를 지근거리는 듯이웃어 보았다 :그 여자를 슬쩍 유혹하듯이웃어 보았다.실웅실웅하는 생각이 :마음이 들떠서근질근질한 생각이겅정겅정 걸어온다 :발걸음을 경쾌하게 걸어온다.그러면 그렇지,삼십 전만 내버렸구나. :기분 좋았다가뒤통수 흉터 (현실) 발견하곤환상이 깨지며 허탈해함.- 작가 소개나도향 1902-1926본명 : 나경손 (호: 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여이발사가 자전적 소설인듯)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작품 : 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4년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뽕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 인문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여이발사 #JS마당#나도향여이발사 #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잠잘오는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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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봄 (1935) - JS 마당 낭독 #17 251219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7김유정의 봄봄 (1935)입니다.1930년대 일제강점기 농촌부지런히 일만 하면장가보내줄 줄 알았던순박한 데릴사위.하지만 점순이의 키가 안 컸다며혼사를 계속 미루는 장인 고집에참다못한 사위가 벌이는웃픈 이야기.- 김유정 봄봄 작품 속 표현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짜장 영문 모른다. :정말로 영문을 모르겠다.명색이 좋아 데릴사위지일하기에 싱겁기도 할뿐더러이건 참 아무것도 아니다. :명색이 좋아 데릴사위지일 시키는 것이 어이없기도 하고이건 정말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모를 붓다가 가만히생각을 해보니까 또 싱겁다. :모를 붓다가 가만히생각을 해보니까또 어이없고 기가 막히다.오죽해야 우리 동리에서누굴 물론하고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명이 짜르다 한다. :오죽해야 우리 동네에서누굴 막론하고그에게 욕을 안 먹는 사람은명이 짧다고 한다.생김 생기길 호박개 같아야쓰는 거지만 :둔하고 투박하게 생겨야쓰는 거지만호박개 :뼈대가 굵고털이 북슬북슬한 개그러면 미리부터 돈도 먹고술도 먹이고 안달재신으로돌아치던 놈이그 땅을 슬쩍 돌아앉는다. :그러면 미리부터 장인에게뇌물 주고 속 태우며여기저기 다니던 사람이그 땅을 슬쩍 차지한다.안야! 안야! 이 망할 자식의 소(장인님의 소니까)대리를 꺾어 줄라. :워! 워! 이 망할 자식의 소다리를 꺾어줄라.그러나 내 속은 정말안야 때문이 아니라 :그러나 내 속은 정말소가 말을 안 들었기때문이 아니라웃쇰이 양쪽으로 뾰족이 뻗치고그걸 에헴, 하고늘 쓰다듬는 손버릇이 있다. :콧수염이 양쪽으로 뾰족이 뻗치고그걸 에헴, 하고늘 쓰다듬는 손버릇이 있다.남 듣는 데는 제발빙장님, 빙모님, 하라구일상 당조짐을 받아 오면서난 그것도 자꾸 잊는다. :남들 듣는 데서는 제발빙장님, 빙모님이라 부르라고단단히 주의를 받았으면서자꾸 잊는다.이런 상년의 자식! 하곤 싶으나남의 앞이라서 차마 못 하고 섰는그 꼴이 보기에 퍽 쟁그라웠다. :이런 상년의 자식! 하곤 싶으나남 앞에서 차마 말 못 하고서있는 모습이 매우 꼴사나웠다.그리고 자넨 정장을(사경을 받으러 정장 가겠다 했다)간대지만 그러면 괜시리죄를 들쓰고 들어가는 걸세. :그리고 자넨 소장을 관청에내러 간다지만 그러면 괜스레죄를 뒤집어쓰러 가는 걸세.놈이 본시 괄괄은 하지만그래 놓고 날더러 석윳값을 물라고막 지다위를 붙는다. :놈이(친구 뭉태) 원래 성격이 급하고거칠긴 하지만그래 놓고 나더러 석유 값을 내라고막 덮어 씌우고 떼를 쓴다.그러나 나는 뭉태란 놈의 말을전수이 곧이듣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뭉태란 놈의 말을전부 다 곧이곧대로 듣지 않았다.관격이 났어요, 아이구 배야! :체하고 가슴이 꽉 막혀요,아이구 배야!밭 있는 넝 알로 그대로떠밀어 굴려 버렸다. :밭 옆에 있는 비탈 아래로떠밀어 굴려 버렸다.호주머니에 희연 한 봉을넣어 주시고 :호주머니에 1930년대 국산 담배희연 한 갑을 넣어 주시고- 작가 소개 : 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 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유정 #봄봄 #JS마당#김유정봄봄#근현대문학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잠잘오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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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날개 (1936) - JS 마당 낭독 #16 251212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6이상의 날개 (1936)입니다.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 (서울)부인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며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나(화자).밖에서도 일하고 집으로도남자 불러 일하는 부인 (연심).연인인 기생 금홍(본명 : 연심)과사랑하고 다투며 살았다는 작가 이상!실제 고등룸펜 같았을그의 모습도 상상해 보고요.또 일제강점기이니만큼 화자를조선으로도 생각하며 읽으니흥미롭고 재미있네요.고등룸펜 : 고등 교육 받고도일정한 직업 없이 놀며 지내는 사람.- 이상의 날개 : 작품 속 표현이런 여인의 반만을 영수하는 생활을 :이런 여인의 반만을받아들이는 생활을파라독스 : 역설, 모순그대의 작품은 한 번도 본 일이 없는기성품에 의하여 차라리경편하고 고매하리다. :그대의 작품은 한 번도 본 일이 없는기성품에 의하여 차라리마음이 가볍고 쓰기에 손쉽고편하고 고상하다.비웃 굽는 내, 탕고도오랑내,뜨물내, 비눗내 :청어 굽는 냄새, 분 냄새,쌀뜨물 냄새, 비누 냄새백인당이니 길상당이니 써붙인 :겉보기에 좋고그럴싸한 이름들을 붙인가운데 장지로 말미암아 두 칸으로나뉘어 있었다는 :미닫이문으로 방이 나뉘어 있었다는아내만이 사용하는지리가미를 꺼내 가지고 :아내만 사용하는휴지를 꺼내 가지고고무밴드가 끼어있는 부드러운사무 마다를 입고 :고무밴드가 끼어있는부드러운 속바지를 입고아내는 금고처럼 생긴벙어리를 사다 준다 :아내는 금고처럼 생긴저금통을 사다 준다얼마후 아내의 머리쪽에보지 못하던 누깔잠이 하나여드름처럼 돋았던 것은 :보지 못하던 종기 같은 뾰루지가 하나여드름처럼 돋았던 것은그래서 보충을 하고 대체로무사하였다 :별일 없이 잘 넘어갔다.아내는 늘 진솔 버선만 신었다 :늘 새 버선만 신었다.조소도 고소도 홍소도 아닌 웃음을얼굴에 띠고 아내의 아름다운얼굴을 쳐다본다. :비웃음도 쓴웃음도 큰 웃음도 아닌웃음을 얼굴에 띄고아내의 아름다운 얼굴을 쳐다본다.내 머리와 수염이 좀 너무 자라서후툿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더워 견딜 수가 없어서아달린 : 수면제 이름아달린갑 : 수면제 상자미쓰꼬시 옥상 :조선 최초 백화점 미쓰꼬시 옥상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전신오탁의 거리를 내려다보았다...... 그 오탁의 거리 속으로섞여 가지 않는 수도 없다 생각하였다. :더럽고 혼탁한 현실로돌아갈 수밖에 없다.- 작가 소개이상 (1910.8.20~1937.4.17)본명 : 김해경 (필명이 이상)본관 : 강릉1910년 8월 20일 출생2남 1녀 중 장남3세부터 부모 슬하 떠나통인동(종로) 본가큰아버지 집에서 성장.1921년누상동(종로)에 있는 신명학교 졸업 1926년동광 학교 졸업 (뒤에 보성고등보통학교에 병합)1929년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 졸업.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근무하면서 조선 건축 회지[조선과 건축]의 표지 도안현상모집에 당선.1930년조선에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연재하면서부터 작품 활동 시작.1931년폐결핵 진단.(조선과 건축)에 일문 시[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의 유희] [공복][삼차각설계도] 등 발표.1933년각혈로 기사의 직 버리고황해도 배천 온천에요양 갔다가 돌아온 뒤종로에서 다방 제비를 차려 경영.이곳에 이태준, 박태원, 김기림,윤태영, 조용만 등이 출입하여이상의 문단 교우가 시작.(가톨릭청년)에시 [1933년 6월 1일][꽃나무][이런 시] [거울] 등 발표.1934년구인회에 가입하여 특히 박태원과친하게 지내면서 그의 소설[소설가 구보씨의 1일]에 삽화를그려주기도 함.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단체.(월간매신)에시 [보통기념] [지팽이 역사](조선중앙일보)에국문 시 [오감도] 등 다수의 시 발표.오감도는 난해시로서 당시 문학계에큰 충격 일으켜 독자들의 강력한 항의로연재를 중단했던 그의 대표 시.1935년다방을 폐업하고 카페 '쓰루'다방 '무기'등을 개업하였으나경영에 실패.1936년친구 구본웅의 아버지가 경영하던창문사에 취직했으나얼마 안 가 퇴사.6월 전후에 변동림(수필가, 구본웅의 이모)과혼인한 뒤 죽음이 느껴지자곧 일본 동경으로 건너감.소설 [날개] [지주회시] 발표.1937년병이 악화돼 갈수록 쇠약해져가는모습(수염, 산발)때문에일본에서 사상 불온 혐의로 구속됨.이로 인해 건강 악화돼 그해 4월동경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1937년 4월 17일)시신을 조선으로 옮긴 후폐결핵으로 숨진(3월 29일) 절친김유정(메밀꽃 필 무렵 작가)과합동 영결식으로 화장.소설 [동해] 발표.- 이상의 작품 세계1930년대를 전후하여세계를 풍미하던 자의식 문학시대에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의식 문학의선구자인 동시에초현실주의적 시인으로 일컬어짐.그의 문학에 스며 있는 감각의 착란,객관적 우연의 모색 등비상식적인 세계는 그의 시를난해한 것으로 성격 짓는 요인으로서그의 개인적인 기질이나 환경,자전적인 체험과 무관하지 않음.그러나 근본적으로는 현실에 대한그의 비극적이고 지적인 반응에 기인함.그러한 지적 반응은 당대의시적 사황에 비추어볼 때한국 시의 주지적 변화를대변함과 동시에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개척하는 계기가 됨.즉, 그러한 지적 태도는의식의 내면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명을가능하게 하였으며,무의식의 메커니즘을 시 세계에 도입하여시상의 영토를 확장하게 함.그의 시는 전반적으로 억압된 의식과욕구 좌절의 현실에서새로운 대상 세계로 탈출하려 시도하는초현실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풍김.정신을 논리적 사고 과정에서해방시키고자 함으로써 그의 문학에서는무력한 자아가 주요한 주제로 나타남.시 [거울]이나 소설 [날개] 등은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시 [오감도]는 육체적 정력의 과잉,말하자면 발산되어야 하면서도발산되지 못한 채 억압된리비도의 발작으로 인한자의식 과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대상을 정면으로 다루지 못하고역설적으로 파악하는 시적 현실이잘 드러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역설에서비롯되는 언어적 유희는 그의 인식 태도를 반영하고 있는 동시에독특한 방법이 되고 있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유튜브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이상 #날개 #JS마당#이상날개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잠잘오는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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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은화 백동화 (1923) - JS 마당 낭독 #15 251205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5나도향의 은화. 백동화 (1923)입니다.1920년대 선술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주요 등장인물 :동간(동료)과 함께 술 마시는인력거꾼 김첨지술집 여주인과 그의 아들 (어린 주인)아편 중독자인 거지- 작품 속 표현옆의 반찬가게 주인이채롱을 둘러메고 :옆의 반찬가게 주인이 껍질 벗긴 싸릿개비나버들가지 따위의 오리를 결어서함 모양으로 만들고 안팎에종이를 바른 그릇을 둘러메고담배 가게에서는 빈지 떼는 소리가 :담배 가게에서는한 짝씩 끼웠다 떼었다할 수 있게 만든 문을 떼는 소리가희고 푸르던 탄소선은웬일인지 유난히 붉다 :희고 푸르던 전구 안의 필라멘트는웬일인지 유난히 붉다눈에 눈꼽이 붙고 씻지 않은 얼굴에앙괭이를 그린 술집 아들이 :눈곱 낀 씻지 않은 얼굴에마치 장난처럼 검댕칠을 한 듯한술집 아들이떨어진 남루에 부대조각을 두른거지 하나가 :낡고 해져 누덕누덕 기운 옷에자루 조각을 두른 거지 하나가인생의 비참한 말로의 축도를여지없이 그려 놓았다 :인생의 비참한 최후의 축소판을여지없이 그려 놓았다술청 :선술집에서 술을 따라 놓는널빤지로 길고 높게상처럼 만들어 놓음.- 작가 소개나도향 1902-1926본명 : 나경손 (호: 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여이발사가 자전적 소설인듯)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작품 : 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4년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뽕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 인문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은화백동화 #JS마당#나도향은화백동화 #책읽어주는방송#오디오북 #낭독방송#잠잘오는낭독#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한국소설오디오북#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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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고향 그의 얼굴 (1926) - JS 마당 #14 251128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4현진건의 고향 그의 얼굴(1926)입니다.1920년대화자는 식민지 조선의 아픔을표현하는 인텔리인 듯한 남자입니다.그가 대구에서 서울 가는 기차에서주책맞은 첫인상의한 남자를 만나는데요그의 고향 얘기, 인생 얘기 들으며생각이 바뀌어 갑니다.그로 인해 1926년 당시 시대상과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품 속 표현옥양목 저고리가 내어 보이며 :생목보다 발이 고운빛이 희고 얇은 무명 저고리가 보이며그네들이 흔히 입는 유지 모양으로번질번질한 암갈색 피륙으로지은 것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주 입어기름때나 오랜 흔적으로 광택이 나고색이 짙어진 옷을 입었다는 의미발은 감발을 하였는데 짚신을 신었고 :발목에서 종아리까지 좁고 긴 천을붕대처럼 칭칭 감아 동여맨 상태인데 짚신을 신었고고부가리로 깎은 머리엔 :아주 짧게 깎은 머리엔(일어) 도코마데 오이데 데수카 :어디까지 가십니까소데수까 :아 그렇습니까?(중국어) 네쌍나을취:어디로 가세요?니씽섬마? : 성이 뭐예요?얼골에 : 얼굴에그것은 마침 짐승을 놀리는요술쟁이가구경꾼을 바라볼 때처럼훌륭한 제 제조를갈채해 달라는 웃음이었다. :자신의 제주를 알아주고칭찬의 박수 좀해 달라는 웃음이었다.그 주적대는 꼴이 :그 주책없이 잘난체하며자꾸 떠드는 꼴이나는 처음 가는 길인데우리 같은 막벌이꾼이 차를 나려서어데로 찾아가야 되겠는기오?일본으로 말하면 '기진야드' 같은 것이있는 기오? :일본으로 말하면 일거리 많은선착장 마당 같은 것이 있는거요?신산스러운 표정이얼마쯤 감동이 되어서 :살면서 겪은 고생이 드러나는표정에 얼마쯤 감동이 되어서그곳 주민은 전부가역둔토를 파먹고 살았는데역둔토로 말하면사삿집 땅을 부치는 것보담떨어지는 것이 후하였다. :나라에서 놀리고 있는 자갈 많은땅에 농사 지으며 살았는데그것이 개인 소유 땅을소작하는 것보다 남는 게 많았다.(그러다가 일본 동양 척식회사로다 넘어갔다는 내용 나옴)동양 척식회사 :1908년 일본이 한국 경제를독점 착취하기 위해설립한 국책 회사, 주로 토지를강점 강매하여 높은 소작료를 걷고많은 양곡을 일본으로 반출함.1917년부터 본점을 일본 도쿄로 옮기고동양 각지로 사업을 확대했으나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패한 후 문을 닫음.남부여대하고 타처로 유리하는 사람만늘고 동리는 점점 쇠진해갔다 :가난한 사람들이 직업 없이 떠돌다다른 곳으로 가버려동네는 점점 황폐해져 갔다.남부여대(남자는 지고여자는 인다는 뜻으로가난한 사람들이 살 곳 찾아이리저리 떠돌아다님)유리하다(집과 직업 없이이곳 저것 떠돌아다님)구주 탄광에 있어도 보고대판 철공장에도몸을 담아 보았다. :구주 탄광에 있어도 보고오사카에 있는 철공장에서도일을 해봤다.한 곳에 주접을 하고있을 수 없었다 :한 곳에 머물러 살 수 없었다.그 이들이들하던 얼골빛도마치 유산을 끼얹은 듯하더마 :윤기 돌고 부들부들하던 피부가화약약품 뿌린 듯 나빠졌다.-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고향 #현진건고향#현진건고향그의얼굴#JS마당 #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방송#낭독방송 #근현대문학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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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발가락이 닮았다 (1932) - JS 마당 낭독 #13 251121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 13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1932)입니다.방탕한 삶을 살던 노총각 M이결혼 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작품 속 표현겉으로는 고소로써 친구들의 말을거절하고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어이없거나마지못해 짓는 웃음으로친구들의 말을 거절하고 하였습니다.오십 전 혹은 일원만 생기면우동집이나 유곽으로달려가던 그였습니다 :그 당시 우동집은 유흥이이뤄지던 곳으로 저렴한 사창가,유곽은 많은 창녀를 두고매음 영업하던 곳.고환을 오카사레루하지 않으면 괜찮어 :고환을 크게 다치지만(폭행당하지만)않으면 괜찮어.(주인공이 성병을 앓고 있어자식을 가질 수 있는지 묻는 상황)M이 혼약을 하였다는기보를 가지고 온 것은 :M이 혼약을 하였다는기이한 소식을 가지고 온 것은연애가 다 무에요.갈보 나까이밖에는 여자라는 걸모르는 녀석이 :창녀랑 유흥업소 접대부밖에는여자라는 걸 모르는 녀석이(나까이 = 갈보의 평안북도 방언)나까이(일본어) = 당시엔유흥업소 접대부를 의미,현재 사전 풀이 : 요릿집 유곽에서손님을 응대하는 하녀자네 이런 기모치 알겠나? :자네 이런 기분 알겠나?자작지얼로서 원망을 할 곳이없을 것이외다 :자기가 저지른 일 때문에 생긴재앙으로서원망을 할 곳이 없을 것이외다.번민 가운데서도 끝끝내일루의 희망을 붙여 두려 :번민 가운데서도 끝끝내한 가닥 실오라기 같은희망을 붙여 두려- 소설 뒷이야기횡보 염상섭이 자기 이야기를모델 삼아 썼다고 반발하였고조선일보에서 김동인과 염상섭이글로써 수차례 논쟁 벌임.그 염상섭이 쓴 (질투와 밥)은첩 얻어 살림 차렸다가 본처에게 곤욕 치르는 인텔리 얘기임.이번엔 작가 김억이자신을 모델로 썼다고 분노하여 같은 이북 출신인 친구 김동인에게 복수해달라 했다 함.그러나 김동인이 염상섭 모델 삼아쓴 것 아니라고 글로 분명히 밝혀놓곤17년 후 김억 부탁이 은연중에반영됐을지 모른다며 여지 남기는 글 씀.그러나 이후 염상섭 김동인이우연히 길에서 만나 얼굴 보며서로 껄껄 웃었다는 매일신보조용만 기자의 후일담이 있음. ㅎㅎ- 작가 소개김동인 (호: 금동/ 춘사) 1900. 10. 02 ~ 1951. 01. 0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26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9 김연실전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동인 #발가락이닮았다 #JS마당#김동인발가락이닮았다 #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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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물레방아 (1925) - JS 마당 낭독 #12 251114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2나도향의 물레방아 (1925)입니다. 1920년대 가난한 머슴 방원의 아내가 부자 주인 신치규의 유혹에 흔들리고 배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 물레방아 작품 속 표현 막실살이 : 머슴살이 점잔과 주짜를 빼면서 :점잖은 척하고 잘난 척하면서주릿대를 안길 년 :주리를 틀 때 쓰는 2개의 긴 막대 (주리를 틀 년이란 뜻) 왜 고렇게 포달을 부려서 : 왜 그렇게 심술 내고 악쓰고 욕하고 해서마치 주홍을 칠한 듯이 그의 눈은 붉어지고 : 마치 붉은 물감을 칠한 듯이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 작가 소개나도향 1902-1926본명 : 나경손 (호: 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여이발사가 자전적 소설인듯)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작품 : 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4년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뽕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 인문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물레방아 #JS마당#나도향물레방아#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낭독 #한국소설오디오북#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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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미스터 방 (1946) - JS 마당 낭독 #11 251107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1채만식의 미스터 방 (1946)입니다. 무식한 신기료장수였던 방삼복이 광복 직후 미군 장교 통역으로 벼락출세했다가 사소한 실수로 몰락하는 기회주의적 삶을 풍자한 소설 - 작품 속 표현 설명 보비위를 한다 :남의 비위를 잘 맞춘다 조백이시지 : 늙기도 전에 머리가 희어진 것이지그 앞에서 주초가 당치 않고 :그 앞에서 술 담배 하는 것이 말도 안 되고 연갑 친구 : 서로 비슷한 나이의 친구 신기료장수 : 헌 신을 꿰매어 고치는 사람 선영이 명당엘 : 조상의 무덤이 명당에 다못 몸에 지닌 재주 가운데 : 다만 몸에 지닌 재주 가운데 도가들이 제 맘대로 : 장사에 쓸 재료 팔던 이들이 제 맘대로 꼬마차 : 크기가 작은 자동차 동네 노마네 집에 치를 이 원에 사주었다 : 동네 노마네 집에 여러 권 묶인 책 꾸러미를 2 원에 사주었다 앞은 노대가 딸리고 : 앞에는 테라스가 있고 소절수 한 장이 나온다 : 보증 수표 한 장이 나온다 십만 원에 불하 맡아다 백만 원 하난 냉겨 먹을 테문서 :(나라 재산을) 10만 원에 팔아 백만 원은 남겨 먹을 거면서 지카다비 : 버선처럼 생겼으며엄지발가락과 다른 발가락 사이가 갈라져 있는 주로 일본인들이 작업화로 신던 신발 소작인들한테 팔 할 가까운 도지를 받고 :소작인들에게 팔 할 가까운 벼를 받고 진소위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정말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 작가 소개채만식 (호:백릉, 채옹)1902. 6. 17~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 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 개벽사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문단 데뷔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씀.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많이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순사1946 미스터방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채만식 #미스터방 #JS마당#채만식미스터방 #근현대문학 #문학낭독 #사연읽기#책읽어주는방송 #오디오북 #낭독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한국소설오디오북#잠잘오는낭독#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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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탈출기 (1925) - JS 마당 낭독 #10 251031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0최서해의 탈출기 (1925)입니다. 친구 김군의 편지에 답장하며 굶주림과 절망 속에서 어머니와 처자식을 두고 떠날수 밖에 없었던 이유 밝히는 박군의 절절한 편지 내용입니다. - 작품 속 표현 설명 수삼차 편지는 : 여러 차례 보낸 편지는 가정에서 동량이다 : 집안에서 기둥과 들보다. 간도는 천부금탕이다 :간도는 풍요롭고 안전한 땅이다 이상촌을 건설하리라 :이상적이며 완전한 마을을 건설하리라두만강을 건너고 오랑캐령을 넘어서 : 두만강을 건너고 간도로 들어가는 험난한 고갯길을 넘어서 헌헌한 내 행동에 :풍채가 당당한 내 행동에 지나인 : 중국 국적 가진 한족, 몽골족, 터키족, 티베트족, 만주족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중국인을 뜻함 지나인의 밭을 도조나 타조로얻어야 한다 :중국인의 밭을 벼나 소작료를 내고 얻어야 한다 도조 : 남의 논밭을 빌려 부치고 대가로 해마다 내는 벼타조 : 수확량 비율을 정해 소작료 내는 제도 나 같은 시로도에게는 밭을 주지 않았다 :나 같은 경험 없는 미숙하고 서투른 초보자에겐 밭을 주지 않았다 인간고를 느꼈다 :사람이 세상살이에서 받는 고통을 느꼈다 더욱 몸 비잖은 그가 : 더욱 임신해 몸도 힘든 부인이 소조한 분위기에 싸인다 :쓸쓸하고 삭막한 분위기에 놓인다경찰서에서는 불문곡직하고 :경찰서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모든 식구가 퍼러퍼레서 : 모든 식구가 춥고 겁에 질려 얼굴이나 입술이 푸르께해서 마주에 취하여 : 사람의 정신을 흐리게 하는 술에 취하여 나는 여기서 무상의 법열을 느끼려고 한다 :나는 여기서 가장 크고 새로운 깨달음,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 작가 소개최서해 (1901. 1. 21 ~ 1932. 7. 9)본명 : 최학송(호 : 서해, 설봉)신경향파 문학 등장을 견인한 소설가1901년 1월 21일함경북도 성진군에서한의사 겸 소작농의외아들로 태어남.1910년부친이 독립운동 위해 간도로 떠나고모친 손에서 가난한 소년 시절 보냄.유년 시절 배운 한학과성진 보통학교에서 3년 정도재학한 것 외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함.잡지와 이광수의 글 읽으며혼자 문학을 공부함.1918년고향 떠나 간도로 가 떠돌며두부나 건어물을 팔기도 하고잡역부로 노동하면서문학을 공부함.특히, 회령에서의 경험은작가 활동 시작하는 큰 전환점이 됨.당시 회령은 청년회와 노동단체 통해가난한 노동자들이 토론과글쓰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회령의 노동단체 신우조에 참여하며1924년에 작가가 될 결심하고 상경해이광수를 찾아감.이광수의 주선으로 양주 봉선사에서생활하며 글 썼으나 주지와의 불화로두 달 후 상경해조선문단사에 입사.1926년친구이자 시조 시인인 조운의누이 조분녀와 결혼함.1927년자신의 등단지인 동시에조선의 문단을 자처하던조선문단이 종간되자현대평론사 기자로 일했고기생들 잡지인 [장한]을편집하기도 함.1929년부터중외일보 기자로 활동하다가검열난과 자금난으로 위기에 처함.1931년부터조선총독부 기관지 역할 하던매일신보의 학예부장으로 일함.1932년 7월 9일지병인 위장병으로 생을 마감.- 최서해의 작품 세계 사상과 작품대략 장편 1편, 단편 35편내외를 발표했음.가난 속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주로 썼으며 대개 체험을 소설화했음.주요 작품으로탈출기, 기아와 살육, 홍염 등조국에서 살지 못하고 간도로 유랑한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룸.함경도 시골을 배경으로 노동자나잡역부들의 생활을 그린 소설박돌의 죽음큰물 진 뒤무서운 인상- 을 씀.잡지사 주변을 맴도는 문인들의빈궁상을 그린 소설팔 개월, 전기, 전아사를 씀.- 문학사적 평가 :빈궁 속에 고통받는 조선인들의호소와 절규를 그린신경향파 문학을 대표함.신경향파 문학의 의미 :1920년대 초 백조파의감상적 낭만주의와자연주의 경향을 비판하고 등장한사회주의 경향의 문학유파.박영희, 김기진 등카프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가 동맹)의 주요 비평가들도최서해를 프로문학의예비적 단계로 평가하고신경향파로 명명함.프로문학의 의미 :사회주의의 이념을 선전하거나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인간을 형상화한 문학.최서해의 소설은이후 목적의식적이고 조직적인프로문학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침.나아가 두만강 주변 이야기 담은최서해의 소설은나라 잃고 변두리로 쫓겨난식민지 조선인의힘든 삶을 잘 보여줌.대략 장편 1편, 단편 35편내외를 발표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최서해...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최서해 #탈출기 #JS마당#근현대문학 #문학낭독 #김유정봄과따라지 #오디오북 #낭독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책읽어주는방송 #잠잘오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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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봄과 따라지 (1935) - JS 마당 낭독 #9 251024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9김유정의 봄과 따라지 (1935)입니다. 일제강점기 거지로 살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는 열 살 소년의 이야기 - 작품 속 표현 설명 따라지 : 보잘것없거나 하찮은 처지에 놓인사람이나 물건을 속되게 이르는 말 (이 작품에선 열 살짜리 거지이자 깍쟁이)대구 군실거린다 : 잇달아. 거듭하여 가렵다야시 : 밤에 벌이는 시장 미루꾸 : 밀크(일본식 발음 미루꾸) 캐러멜멸치의 방언 일쩌운 사람들은 :성가시고 귀찮은 사람들은 예제없이 가서 덤벙거리는 :여기나 저기나 구별 없이 뛰어드는 개평 뗄가 :조금 얻어먹어볼까이리저리 호아가며 :똑바로 다니지 않고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며 이크 쟁교로구나 :(놀라며) 젊고 건장한 남자(또는 군인)로구나 트레머리 :가르마 타지 않고 뒤통수 한복판에다 틀어 붙인 여자의 머리 얼뜬 보아한즉 : 얼른 보아하니 아리잠직한 얼굴 :얌전하고 어린 티 나는 얼굴 하릴없다 :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갈보 : 남자들에게 몸 파는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주먹이 우렸다 : 주먹으로 쳤다 뭇사람이 흐르고 있다 :많은 사람이 다니고 있다 검불같이 힘없이 딸려가며 :마른 낙엽같이 힘없이 딸려가며 타구쯤 정하게 부셔주면 :가래나 침 뱉는 그릇을 제대로 부숴버리면 구두보담 조금 뒤졌다가는 :구두 신은 여성보다 조금 더 늦어졌다가는(귀를 잡혀 있는 상태인지라)우미관 : 몰래 훔쳐본 종로 극장 (마지막 청년 이야기는 영화 내용으로힘들게 살아가는 열 살 따라지가 꿈꾸는 세상또는 일제강점기였으니 대한의 독립?) - 작가 소개 : 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 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유정 #봄과따라지 #JS마당#근현대문학 #문학낭독 #김유정봄과따라지 #ASMR낭독 #오디오북 #낭독방송 #잠잘오는방송#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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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1925) - JS 마당 낭독 #8 251017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8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1925)입니다. 1920년대 시골 주인집 아들에게 학대받는 벙어리 삼룡이의 연정, 서글픈 이야기 - 작품 속 표현 설명 얼굴이 동탕하고 : 잘생기고 살집이 있다 허구리 : 허리 좌우 갈비뼈 아래 잘록한 부분 화승불 :불 붙게 하는 노끈에 붙인 불 문벌 :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 외계의 압축을 받았으며 :세상으로부터 심한 억압을 받았으며 그것으로 인한 이지가 : 그로 인한 이성적인 생각이 영락한 양반 : 세력이나 살림이 줄어 보잘것없는 양반 태질을 쳤다 : 세게 메어치거나 내던졌다빙충맞다 : 똘똘하지 못하고 어리석고 미련하다 부시 쌈지 하나를 :불 피우는 돌 넣는 작은 주머니 하나를 나는 수리와 같이 : 날아오르는 독수리 같이 물푸레로 얼굴을 몹시 얻어맞아서 :물푸레 나무 막대기로 몹시 맞아서 요마 : 요망하고 간사스러운 마귀 - 작가 소개나도향 1902-1926본명 : 나경손 (호: 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여이발사가 자전적 소설인듯)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작품 : 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4년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뽕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 인문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벙어리삼룡이#JS마당 #근현대문학 #낭독방송#한국문학낭독 #근현대문학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 #오디오북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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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땡볕 (1937) - JS 마당 낭독 #7 251010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7 김유정의 땡볕 (1937) 입니다. 농부였던 남편 덕순이가 먹고 살기 위해 대도시로 왔다가 아픈 부인 지게에 짎어지고 대학병원 찾아간 이야기 - 땡볕 : 작품 속 표현 덕순 : 남편 이름 자탄 : 한숨을 쉬며 한탄함 부대하다 : 몸뚱이가 뚱뚱하고 크다 육조배판을 늘이고 섰을 때 :조선시대 정부 기관인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즉 육조를 벌였을 때(작품 속 : 혼자 모든 걸 따져봤을 때란 의미)채미 : 참외 희연 : 1930년대 국산 담배 짜장 : 과연 정말로 겸삼수삼 모두가 궁거웠다 : 이리저리 다 생각해봤지만 모든 게 궁금했다타구 : 가래나 침을 뱉는 그릇 궐련 : 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 말아 놓은 담배 한점을 십사 분 가량 지났을 때 :1시 14분쯤 지났을 때 통변하다 : 뜻이 통하도록 말을 옮겨 주다불가불 : 어쩔 수 없이 사불여의하여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비소 : 빈정거리거나 업신여기듯 웃는 웃음 뚱싯뚱싯 : 굼뜨고 거북하게 왜떡 :밀가루나 쌀가루 반죽으로 얇게 늘여서 만든 과자 - 작가 소개 : 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 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유정 #땡볕 #JS마당 #김유정땡볕 #근현대문학 #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 #근현대문학낭독#한국소설오디오북#잠잘오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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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붉은 산 (1932) - JS 마당 낭독 #6 251003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6 김동인의 붉은 산 (1932)입니다.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사는 조선인들의 고난한 삶! 그 속의 정익호(삵)라는남자의 이야기. - 작품 속 단어 여 : '나' 라는 뜻의 한자어 재재거리는 : 수다스럽게 재잘 거리는 발룩한 코에는 : 벌어진 코에는 천연히 나다녔다 : 아무렇지 아니한 듯이 나다녔다소출 : 논밭에서 나는 곡식 왁자하였다 : 소문이 온 동네에 널리 퍼져 요란했다- 작가 소개김동인 (호: 금동/ 춘사) 1900. 10. 02 ~ 1951. 01. 0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26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9 김연실전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동인 #붉은산 #JS마당 #근현대문학#한국문학낭독 #근현대문학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오디오북 #낭독방송 #근대문학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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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B 사감과 러브 레터 (1925) - JS 마당 낭독 #5 250926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 현진건의 B 사감과 러브 레터 (1925)입니다. - B사감과 러브 레터 속 표현 딱장대 : 성질이 사납고 딱딱한 사람 야소꾼 : 예수교인을 초창기에 부르던 말 하학하기가 무서웁게 : 학교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교의 : 의자 어느 놈의 소위 : 어느 놈의 짓 상학 중 : 수업 중 교장의 설유 : 교장의 타이름 한하겠습니다 : 억울하거나 원통하게 생각하겠다. 간검이 지독한 : 검사가 지독한 곰돌던 : 자꾸 원을 그리며 움직이던 -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b사감과러브레터 #JS마당 #근현대문학#한국문학낭독 #잠잘오는방송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오디오북 #낭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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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1936) - JS 마당 낭독 #4 250919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1936)입니다. 메밀꽃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 속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과 회한, 희망을 그린 이야기 - 작품 속 표현 칩칩스럽게 : 지저분하고 끈덕지게 들어붙어 각다귀 : 남의 것 뜯어먹고 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여기선 아이들) 드팀전 : 무명 비단 등 온갖 피륙 팔던 가게 얽음뱅이 : 곰보 사다의 의미 : 팔다 축 : 일정한 특성에 따라 나누어지는 부류 화중지병 : 그림의 떡 연소패 : 나이 어린 무리 반생 : 반평생 짜장 : 정말로 몽당비 : 끝이 많이 닳아서 없어진 빗자루 백중 : 음력 칠월 보름, 승려들이 부처 공양하는 날로, 큰 명절로 삼았음장도막 : 장날과 다음 장날 사이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고의 : 남자의 여름 홑바지 낫세 : 나잇살 해깝게 : 가볍게 피마 : 암말 훗훗이 : 훈훈하고 덥게 아둑신이 : 눈이 어두워서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 (아둑시니 : 어둠의 귀신을 뜻함)- 작가 소개이효석 (호 : 가산)1907. 2. 23~ 1942. 5. 251907년 2월 23일강원도 평창 출생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작가라는호칭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사신]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7 [성찬] [개설구]1938 [장미 별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 이효석의 작품 세계학창 시절 체호프(Chekhov, A)에탐닉하기도 하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함.자기 나름의 작품세계 형성에성공한 작가로 평가됨.자연이나 인생을 바라보는문학관에 있어서싱그(Synge, J. M)나로렌스(Lawrence, D.H) 등의영향을 엿볼 수 있음.표현이나 구성 기법 면에서는체호프, 맨스필드(Mansfield, K)등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그는 이러한 영향들을 소화하여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함.이효석 작품 세계의 특질은한마디로, 향수의 문학이라고요약할 수 있음.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특히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이효석 #메밀꽃필무렵 #JS마당#이효석메밀꽃필무렵 #근현대문학 #문학낭독#책읽어주는방송#한국소설오디오북#잠잘오는낭독#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라디오극장 #교과서문학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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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동백꽃 (1936) - JS 마당 낭독 #3 250912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3 김유정의 동백꽃 (1936) 입니다. 닭싸움을 매개로 한 사춘기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 싸움- 동백꽃 작품 속 표현 얼리었다 : 서로 얽히었다 쌩이질 : 한창 바쁠 때 쓸데없이 귀찮게 하는 짓 황차 망아지만 한 : 더욱이 망아지만 한 얼병이 : 얼간이 배재를 얻어 : 다른 이의 농지 빌려 소작료 내고 농사짓는 봉당 : 안방과 건넌방 사이 마루 놓을 자리를 흙바닥 그대로 둔 곳 줴지르다 : 주먹으로 힘껏 세게 건드리다 홰 : 새장이나 닭장 속에 새나 닭이올라앉게 가로질러 놓은 나무 막대 하비다 : 갉아 내거나 긁거나 파다 감때사나운 : 억세고 사나운 하릴없이 :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 호드기 : 버드나무 가지를 비틀어 뽑은껍질이나 밀짚 토막으로 만든 피리 걱실걱실히 : 너그러워 말과 행동을 시원스럽게 얼김에 : 어떤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얼떨떨한 상태 - 작가 소개 : 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 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유정 #동백꽃 #JS마당 #한국문학낭독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 #낭독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잠잘오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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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감자 (1925) - JS 마당 낭독 #2 250905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2 김동인의 감자 (1925)입니다. 농민의 자녀로 규칙있게 자란 복녀.그녀의 도덕관 인생관이 바뀌어가는 과정과 배경 - 작품 속 표현 부처 : 부부 하릴없이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 막벌이 : 아무 일이든지 닥치는 대로 해서 돈을 버는 일 거라지 : 거지의 방언 (경남, 전남, 평안, 황해, 중국 요령성) 무시로 : 아무 때나 칠보단장 :여러 가지 패물로 몸을 꾸밈 사인교 : 앞뒤에 각각 두 사람씩 모두 네 사람이 메는 가마 별한 악기 : 보통 것과 다른 - 작가 소개김동인 (호: 금동/ 춘사) 1900. 10. 02 ~ 1951. 01. 0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26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 [영대] 간행.1930년 9월~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1946년 1월광복 후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9 김연실전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김동인 #감자 #JS마당 #근현대문학#한국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 #오디오북 #낭독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잠잘오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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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운수 좋은 날 (1924) - JS 마당 낭독 #1 250828
※ 음질을 개선하여 재업로드 합니다. 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1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1924)입니다. 1920년대 가난한 인력거꾼 김첨지의 하루- 작품 속 표현 조랑복 : 지지리 펴지 않는 보잘것없는 복 동기방학 : 겨울방학 우장 :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차려입는 복장 손 : 손님 고구라 양복 : (교복)일본 기타큐슈 고쿠라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복노박이로 : 우산이나 덮을 것 없이 재우쳤다 : 어떤 행동을 잇따라 이어갔다. 옹송그려지며 : 춥거나 두려워 궁상맞게 몹시 움츠러들며버들고리짝 : 고리버들의 가지로 겯거나 엮어 만든 옷을 넣는 상자누그러웠다 : 마음이 부드러워지며 융통성이 있다. 박두한 것을 : 가까이 닥쳐 오는 것을 두리는 : 보살피는, 돌보는 버르적거렸다 : 몸부림쳤다, 발버둥 쳤다미꾸리 : 미꾸라지 중대가리 :중처럼 빡빡 깎은 머리 또는 그렇게 깎은 사람을 놀리는 말 풀매질을 친다 : 돌 던지듯 던진다 논다니 : 웃음과 몸을 파는 여자 주기를 띠지 않았던들 : 술에 취해 있지 않았던들 허장성세 :실속 없이 큰소리치거나 허세를 부림 구역을 나게 하는 추기 : 악취 -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일장기 없애버린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현진건 #운수좋은날 #JS마당 #근현대문학#한국문학낭독 #근현대문학 #문학낭독 #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오디오북 #낭독방송 #KoreanLiterature#LearnKorean #KoreanLanguage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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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Experience the deep emotions of Korea through calm narration without any background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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