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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CAST · society

지울까?

시끄러운 세상 속 우뚝 멈춰서 묻기.정보, 감각, 아무튼 이것저것 범람하는 사회에서 별안간 지쳐버린 창작자의 이야기지금 지쳤나요? 네…더하기보다, 그냥 다 지워버리고 싶어서 만든 팟캐스트.격주 목요일 출근 시간 전 업로드 (목표.)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

  1. 14

    Ep.14 - 하은빈 초대석 2부, 지우지 못하고 내놓기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자신의 이야기를 내면에 꼬옥 간직하고 있는 사람과작은 이야기라도 꺼내어 사람들의 눈앞에 들이밀고 마는 사람.저는 단연코 후자의 사람입니다.왜 사적이고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기어코 꺼내어글과 영상과 노래로 만들어버리고 마는 것일까요?이번 하은빈 작가 초대석 2부에서는 해야만 해서, 혹은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혹은 새 이야기를 더 만들고 싶어서 계속해서 창작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

  2. 13

    Ep.13 - 하은빈 초대석, 장애와 사랑, 실패와 후회에 관한 끝말잇기

    나는 장애인 애인을 가지고 싶었으면서 다른 것도 가지고 싶었다. 욕심이었을까? ‘장애와 사랑, 실패와 후회에 관한 끝말잇기’ 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의 탄생은 제가 손 꼽아 기다린 것이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던 것이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어보았던 사람의 이야기를 절실히 읽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너무나도 가까운 이야기일까봐, 그래서 내가 그러쥔 관계의 끝 역시 이 이야기의 끝과 같이 명징하다고 이야기 할까봐 무서웠습니다.막상 펼쳐든 이 책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가득하고, 튀어나온 작은 조각들은 또 닮아 있어 우습기도 하고, 소름돋게 같고 또 다른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른 게 아닌, 이 작가를 만나 책에 대해 실컷 이야기 해보고 싶어졌다는 것이었 습니다. 오늘은 <우는 나와 우는 우는>을 쓴 하은빈 작가와 대화해보았습니다. 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245827645

  3. 12

    Ep.12 - 지울까?가 처음이라면 이 에피소드부터

    저는 꾸준히 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취미도 엄청 많아서 열 손가락 안에 다 꼽을 수도 없고요. 금방 질려버리곤 합니다. 무언가를 깊게 좋아해 본 적도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돌 덕질이나 어떠한 작품에 깊게 빠져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기록만큼은 꾸준하게 하게 됩니다. 물론 다이어리나 일기 같은 것들을 쓰지는 못하는데요. 왜인지 유튜브와 팟캐스트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계속해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덧 <지울까?>를 녹음한 지도 다섯 달이 흘렀습니다. 격주 목요일마다 업로드하겠다는 약속이 얼마나 지켜질까 했는데 지금까지는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어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지울까?>를 통해서 나를 알게 되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내가 너무 성급하게 1화를 시작한 건 아닐까. 그래서 오늘은 <지울까?> 리프레시 편입니다. 저를 잘 모르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알았지만 더 잘 알고 싶으셨던 분들, 저에 대해선 별로 관심 없지만 이 팟캐스트만은 왠지 계속 듣고 싶은 분들께 모두 추천드리는 에피소드가 될 것 같습니다. '굴러라 구르님' 채널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231609352

  4. 11

    Ep.11 - 개강 특집! 둘이 합쳐 대학생활 15년?! feat. 짝꿍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개학을 맞이한 분들 듣고 계신가요? 오늘은 개학 맞이, 초등학교 6년보다 더 오래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분을 모셔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네, 저도 포함입니다. 학교를 다니며 좋았던 것, 후회했던 것, 그리고 예상 못한 지금의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학교 이야기일 뿐이었지만 어쩐지 조금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한 번 녹음 했다가 망해서 다시 녹음한 것은 비밀입니다. 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채널 회원에 가입하시면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213157986

  5. 10

    Ep.10 - 젠지는 외로워

    (오프닝 때 9화냐고 묻는데 어느 새 10화네.요..)고등학생 때, 대학생이 된 저를 자주 상상했습니다.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고 밤새 술도 마시며 왁자지껄하게 노는 모습 등등이었어요. 그러나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바이러스의 세상이 펼쳐지고 말아서 대학 친구랄 게 없이 6년째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몇몇 친한 친구들은 있지만 이렇다 할 동아리나 학생회 활동 같은 큰 무리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은 없었어요.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가까워진 사람도 있고 아주 친했지만 연락이 뜸해진 사이도 있습니다. 점점 더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제가 속한 세대를 Z세대, '젠지'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오늘은 진짜 젠지가 말하는 '젠지는 외로워' 편입니다. 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채널 멤버십에 가입하면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6. 9

    Ep.9 - 제정신유지비용?

    최근 ‘제정신유지비용’이라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정신'이라는 워딩을 쓴다는 점에서 자칫 정신 건강에 대한 희화화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무슨 상황을 묘사하는 것인지가 확 와닿았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 하고 남보다 잘해야 되고, 그것도 빨리 성공해야 하는 이 사회에서 가끔은 물질적인 비용이든 시간적인 비용이든 굳이 나를 위해 의식해서 어떤 것을 투자해야만 나로서 살 수 있을 것 같은 숨통이 트이는 그런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영어 가십 영상을 보거나 뮤지컬을 보는 것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오늘은 저만의 제정신 유지비용, '2026년 상반기 문화 추천'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굴러라 구르님' 채널 회원이 되시면 월 3000원에 보이는 라디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18071333166

  7. 8

    Ep.8 - 아 엄마 나가라고~~! 토크 2부(feat. 전성진 작가(굉여))

    몸이 변화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물리적인 것도 있겠지만 내가 몸을 통해 세상을 감각하는 방법부터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몸의 변화는 이런 모든 것들을 통째로 바꿔놓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내 지금의 상태가 영원하고 안정적일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오늘은 1부에 이어 <몸을 두고 왔나 봐>를 쓴 전성진 작가님과 함께 달라지는 몸, 그로 인해 뒤바뀌어버리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유튜브 <굴러라 구르님> 채널에서 월 3000원에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지울까? 스크립트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174359151

  8. 7

    Ep.7-쟤보단 내가 낫지... feat. 전성진 (굉여)

    삐끗하면 궤도에서 어긋나버리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는 그 자명한 사실을 종종 잊고 살고 있지는 않나요?여기, 볼더링 스튜디오에서 추락해 팔의 인대가 파열되고 발목이 부러진 작가가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미간이 찌푸려지는 이 이야기를 담은 책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아픈 몸’을 가짐으로써 겪는 궤도의 이탈과 수치심, 새로이 겪게 되는 관계 맺음과 연대, 사랑, 그리고 문제적인 회복이 이 책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몸을 두고 왔나 봐>를 쓴 전성진 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지울까? 7화 – 쟤보단 내가 낫지.. feat. 전성진 작가 (굉여)스크립트는 여기에서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146888821

  9. 6

    Ep.6-연말을 맞이하는 마음

    (지각으로 1일 저녁에 업로드..)이맘때가 되면 괜히 마음이 헛헛해집니다. 내가 뭘 했다고 또 한 해가 가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또 돌아보고 종이에 적어 내려가면 매해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애초에 우리는 살아있다는 것 자체에, 그 작지만 모든 것의 시작인 이유에 우리를 축하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연말을 맞이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오디오 스크립트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130617260

  10. 5

    Ep.5-타인의 기대가 우리를 가둘 때

    본래 4화로 녹음하였으나 혼방 추가로 5화가 되었습니다..‘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한 적이 있습니다. ‘남이 좋게 보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3편에 이어 허우령 씨와 함께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 기대,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려다가도 보기 좋게 이탈해버리는 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오디오 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113465716

  11. 4

    Ep.4-더 자라는 나

    요즘 제 유튜브 채널은 잘 안됩니다. 한창 좋을 때는 뭘 올려도 조회수 10만을 훌쩍 넘고 댓글이 쏟아질 때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천을 못 넘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합니다. 이제야 겨우 저를, ‘영상을 만들고 스토리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왜일까요? 오늘은 <자라나는 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읽어가는 게 더 편하신 분들은 이곳으로 찾아와주세요. (스크립트)https://blog.naver.com/new_jiwoo/224097308887

  12. 3

    Ep.3-이토록 엉망인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까? (feat. 우령)

    (녹음 중간에 화장실 가고 정말 엉망이었던 ..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과 걷지 못하는 사람이 함께 여행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런 일이 가능은 할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어요. 하더라도 아주 엉망이었겠다는 짐작이 되기도 하시겠지요. 저는 지금 저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네, 사실 엉망이 맞았습니다. 부딪히고 깨지고 비틀거렸어요. 하지만 동시에 가장 마음 편하기도 했고, 서로에게 바싹 기대어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크리에이터 허우령 씨와 함께 같이 떠났던 LA 여행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스크립트 읽기 : https://blog.naver.com/new_jiwoo/224081672736

  13. 2

    Ep.2-뜨개를 하며 깨달은 것

    세상이 참 시끄럽지 않나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수많은 자극, 소식,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모두 받아내다 보면 인간은 이런걸 견디라고 설계된 것이 아닐 텐데 하는 근본적 질문 까지 하게 됩니다.그 파도 속에서 저는 괜히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할 것만 같고 속도에 맞춰 더 빨리 성장해야 할 것만 같은 조급함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모든 게 번거로워서 멈추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속도 줄이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팟캐스트 스크립트는 이곳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https://blog.naver.com/new_jiwoo/224066587503

  14. 1

    Ep.1 - 나만 아는 아티스트는 굶어죽는다

    부러 나쁜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을 써대는 사람들보다 때때로 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바로 굳이 본인의 시간을 써가면서 다정하고 좋은 말들을 남기는 사람들입니다.저는 요즘 이 사람들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이렇게 쉽게 남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세상에서, 미움과 혐오의 댓글이 가득한 이 인터넷에서왜 어떤 사람들은 굳이 본인의 시간을 내어서 다정한 말들을 건네는 걸까요?좋아하는 사람에게 네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리고 그 말들이 가닿는 곳에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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