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Jun 26, 2016 · 1H 24M
17회. 안대회와 함께하는 '문장의 품격' 3부 박지원
from 연남책빵 · host 안대회, 박태근, 김학원
박지원은 근대 이전 산문의 역사에서 가장 큰 명성과 높은 위상을 차지한 산문가다. 젊은 시절 종로의 백탑 주변에서 이덕무를 비롯한 일군의 지식인 문사들과 어울려 소품문에 심취하고 북학 사상을 교감했다. 1780년 박명원의 종사관으로 북경을 여행하고 돌아와 저술한 《열하일기》는 연암의 문학과 사상을 높은 수준으로 보여준 명작이다. 연암은 정통적 문장의 법도를 탁월하게 재해석하여 구사함으로써 훌륭한 고문가로 대접받았다. 연암의 산문은 틀에 박히고 식상한 내용을 담은 문장과는 크게 다르다. 한편으로는 그 한계를 벗어나 새 주제와 작법을 구사하여 참신한 소품문을 창작함으로써 빼어난 소품가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그가 주장한 법고창신의 논리는 고문과 소품문의 창작을 개성 있게 해석하여 창작하려는 문체 변혁의 시도다.
Embed this episode
NOW PLAYING
17회. 안대회와 함께하는 '문장의 품격' 3부 박지원
No transcript for this episode yet
Similar Episodes
No similar episodes found.
Similar Podcasts
No similar podcasts 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