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May 14, 2017 · 1H 6M
63회. 이강영과 함께하는 '신의 입자' 2장. 최초의 입자물리학자
from 연남책빵 · host 리언 레더먼, 이강영, 박태근, 김학원
질량이란 무엇인가? 쿼크와 W, Z입자의 질량 데이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당혹을 넘어 좌절감까지 느껴진다. 전자, 뮤온, 타우로 대표되는 렙톤은 질량만 서로 다를 뿐, 다른 성질은 완전히 똑같다. 질량은 과연 실재하는 양일까? 혹시 우주가 만들어낸 환상은 아닐까? 1980~1990년대에는 "무언가가 전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으면서 원자에 '질량'이라는 환영을 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물리학계를 지배했다. 그 '무언가'는 미래의 어느 날 우리의 실험기구 안에서 입자의 형태로 커밍아웃할 것이다. 그때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원자와 공간뿐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은 한낱 의견에 불과하다. 어디선가 데모크리토스가 나를 바라보며 킬킬거리는 것 같다. -《신의 입자》 2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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