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Apr 21, 2026 · 35 MIN
[느린 밤 잠드는 이야기] 김유정 단편 소설 - 가장 소중한 것을 제 손으로 빼앗긴 겨울밤
from 느린 밤 잠드는 이야기 · host Kyle Kichul Yun
에피소드 설명 (Show Notes) 안녕하세요. '느린 밤 잠드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밤 여러분과 함께 나눌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농촌의 처절한 가난과 슬픔을 해학으로 꼬집은 김유정 작가의 단편 소설, <솥>입니다.4년 전, 아내와 행복을 약속하며 장만했던 소중한 솥단지. 하지만 굶주림과 고단한 현실 속에서 어리석은 남편 '근식'은 그 솥을 제 손으로 훔쳐 들병이 내외에게 바치고 맙니다. 남의 솥을 훔쳐 달아나는 들병이의 뒷모습을 보며 "우리 솥이 아니야"라고 울먹이는 근식의 목소리가 유난히 차가운 눈밭 위에 흩어집니다.웃음 뒤에 가려진 뼈아픈 상실감과 긴 여운. 오늘 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솥단지 하나가 남아 있으신가요? 차가운 겨울 끝에 봄이 오듯, 여러분의 꿈길에는 부디 따뜻한 밥 냄새와 평온함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따뜻한 댓글은 이 밤을 이어가는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평안히 잠드세요.검색 키워드 (Tags) #느린밤잠드는이야기 #김유정 #단편소설 #솥 #한국문학 #오디오북 #수면유도 #낭독 #문학팟캐스트 #잠자리동화 #A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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