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Mar 1, 2022 · 8 MIN
로마서 11:13~24, 접붙임을 받은 사람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도 않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구원 계획이 실패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위한 새로운 축복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롬 11:12)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의 넘어짐조차도 세상의 풍성함으로 사용되었다면 이스라엘이 충만하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신의 직분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불어서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14절)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게 된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기계적으로 구분하거나 배타적인 관계 혹은 경쟁적 관계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변증법적인 관계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을 ‘버리는 것’이 도리어 이방인과의 ‘화목’을 이루는 것이 되었고, 다시 유대인들을 받아들여서 회복(15절)하는 것을 마치 부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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