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Jun 10, 2026 · 9 MIN
[수면 낭독] 초라한 내 모습이 한없이 미워질 때 듣는 이야기 | 이효석 '수탉' | 잠 안 올 때 듣는 고전 소설
from 느린 밤 잠드는 이야기 · host Kyle Kichul Yun
농업학교 학생인 을손은 친구들과 함께 과수원의 능금을 훔쳐 먹은 일로 무기정학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미래가 불투명해진 그는 장래를 약속했던 복녀의 어머니로부터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으며 깊은 절망과 무력감에 빠집니다.그의 집 마당에는 이웃 닭과의 싸움에서 매번 지고 돌아와 피를 흘리는, 다리를 절고 눈이 먼 못난 수탉 한 마리가 있습니다.을손은 그 비참한 수탉의 모습에서 억눌린 자신의 초라함을 발견하고, 걷잡을 수 없는 서러움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결국 수탉을 향해 돌이킬 수 없는 화풀이를 하고 맙니다.태그: 이효석, 수탉, 한국근현대소설, 수면유도낭독, 잠자리동화, 오디오북, 불면증극복, 위로가되는이야기, 문학ASMR, 느린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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