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Jun 30, 2014
# 10-1 윌리엄 어빈『알게 모르게, 모욕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from 교보문고 낭만서점
허희 : 저희가 모욕이란 주제를 선택한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사회적인 문제와 결부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요즘에 감정노동이라는 말로도 집약이 되는데요. 콜센터 직원이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고객들이 굉장히 무례하게 심한 말로 그 분들을 대하거나 공격적으로 언사를 함으로써 상처를 주는 그런 일들도 요즘에 많은 기사가 되고 있고요 내밀한 관계에서는 친구들이나 가족 안에서도 이런 모욕을 주고 받는 게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한번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으로 모욕이란 주제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이현 :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항상 크고 작은 모욕감과 모멸감 속에서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해요. 그런데 궁금한 게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정말 그런 걸 느낄만한 감정인 것인지, 그리고 이런 경우에 다른 사람들도 이걸 느끼는지 아니면 혹시 문제가 내 안에 내 있어서 나만 이걸 유독 예민하게 느끼고 반응하는지 이런 것들이 많이 궁금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모욕이라는 감정 자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만약 사회적인 관계 어딘가에 있는 거라면 그것은 또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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