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김탁환·이원태, 『대장 김창수』 -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episode artwork

EPISODE · Oct 23, 2017

117. 김탁환·이원태, 『대장 김창수』 -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from 교보문고 낭만서점

동학의 접주로서, 의병장으로서 활약하던 청년 김창수는 1896년 3월 9일, 황해도 안악의 해변가 지역인 치하포 객줏집에서 일본인 쓰치다 조스케(土田讓亮)를 죽였다. 그런 다음 주막 주인 이화보에게 필기구를 갖고 오게 해서 몇 줄의 포고문(布告文)을 썼다. 먼저 일본인을 죽인 이유를 “국모보수(國母報讐)의 목적으로 이 왜인을 죽이노라”라고 밝히고, 마지막 줄에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金昌洙)”라고 써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 벽에 붙이도록 했다. 그리고 다시 이화보에게 명령하기를, “네가 이 동네 동장이니 안악 군수(安岳郡守)에게 사건의 전말을 보고하라. 나는 내 집으로 돌아가서 연락을 기다리겠다. 기념으로 왜놈의 칼은 내가 가지고 가겠다”라고 말한 다음, 그 길로 도망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체포되기를 기다렸다. 5월에 해주옥에 투옥되고, 7월에 인천감옥소로 이송, 8∼9월 동안 세 차례 심문을 받고 교수형을 받게 되었지만 고종의 판결 보류로 미결수로 감옥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1898년 3월, 23세의 김창수는 인천감옥소를 탈옥한다. 탈옥 이후 신분을 감추고 살면서 1900년에 김구(金龜)로, 1912년에 지금의 이름 김구(金九)로 개명하였다. 이 책은 치하포 사건 이후 인천감옥소에서 미결수로 생활하다 탈옥한 짧은 시기를 다뤘다. 이 시기에 백범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당시 기록에 따르면 백범은 인천 감옥소에서 『대학』(大學)·『세계역사』(世界歷史)·『세계지지』(世界地誌)·『태서신사』(泰西新史) 등을 읽으며 서양 근대문물을 본격적으로 접했다고 되어 있다. 이 책은 현재 기록으로 남아 있는 부분과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청년 김창수의 역사적 찰나를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Episode metadata supplied by the publisher feed · Published Oct 23, 2017

Embed this episode

NOW PLAYING

117. 김탁환·이원태, 『대장 김창수』 -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0:00 0:00

No transcript for this episode yet

We transcribe on demand. Request one and we'll notify you when it's ready — usually under 10 minutes.

No similar episodes found.

No similar podcasts found.

Frequently Asked Questions

When was this 교보문고 낭만서점 episode published?

This episode was published on October 23, 2017.

Can I download this 교보문고 낭만서점 episode?

Yes. Use the download control on the episode player to save the publisher-provided media file.
URL copied to clip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