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May 29, 2013 · 7 MIN
2013/5/30 "저 사람 성격 참~이상하네?!" 그 사람 성격분류법
from 민경중의 트렌드 · host CBS
당신의 성질머리는? DISC를 통한 성향분석 Q1.민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라고 하던데요. A1. 직장인들은 일 때문에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힘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결국은 나를 구박하는 상사나 나보다 건방진 부하직원에게 받는다는 얘기인데요. 특히 그러다보니까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업무 몰입도가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보면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컨설팅업체인 타워스 왓슨이 최근 세계 28개 국가 직장인 3만2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적자원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84%는 업무에 지속성 있게 몰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평균 65%에 비하면 한국 직장인의 업무 몰입도는 매우 낮았구요. 특히 경영진을 신뢰한다는 비율이 37%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최근 기업들이 이런 상황을 아주 심각하게 여기면서 사람들간의 관계성 회복에 관심을 두는 트렌드가 늘고 있습니다. Q2.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A2. 우리가 관계라고 하면 친구관계,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 궁극적으로 갑과 을의 관계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남양유업사태에서 보듯 한 영업소직원과 대리점주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지금 기업전체 매출이 50%까지 떨어지는 위기에 처해있지 않습니까? 아마 그 직원도 회사내부에서는 성과만을 강요하는 회사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상사로부터 받는 잘못된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를 그대로 대리점에 전가했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필요한 것이 결국은 성향에 맞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Q3. 성향에 맞는 인간관계를 형성한다는 말씀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A3. 우리가 어떤 사람을 가리켜서 ‘거 참 성격 이상하네! 왜 저런 행동을 하지’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상대방은 저를 보고 오히려 ‘저 친구 이상하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타고난 성향대로 사는 일이 편하다면 상대방도 자신이 타고난 성향대로 살 수 있도록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성격에 장단점이 있듯 타인의 성격에도 장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타인의 성격을 자신의 성격에 맞추려고 하는 이기심에서 벗어난다면 누구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성향파악의 대표적인 기법이 DISC 인데요. DISC란 크게 주도형(, 사교형, 신중형, 안정형 이 네가지의 성향을 나타내는 영어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히포크라테스가 나눈 기질을 바탕으로 성립된 이론입니다. D ominance(담즙질/주도형) I nfluence(다혈질/사교형) S teadiness(점액질/안정형) C oncientiousness(우울질/신중형) 즉 우리가 주변의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이 이 네 가지 범주에서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대처방식을 달리한다면 훨씬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리더형인 주도형은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형입니다. 이런 상사에게 업무과정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면 좋아하지 않겠죠? 주도형은 독재형이 될 수 있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상대방의 이견을 쉽게 용납하지 않지만 판단력이 빨라서 본인의 잘못으로 판단되면 의견을 바로 받아들입니다. 그렇다고 실수를 곧바로 지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도형에게는 “결례일 수 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식으로 최대한 정중하게 격식을 갖춰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긍정적인 사교형은 즐겁게 일하는 스타일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을 지적했을때 ‘그럴수도 있겠게’라며 비교적 쉽게 수긍합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기보다는 설득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사교형은 그렇지만 성과보다는 인기에 더 관심이 많고 충동적이거나 자료나 근거보다는 직감으로 결정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사교형에게는 “혹시 새로운 방법이 있는데 함께 논의해보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4. DISC 네가지 성향중 두가지 주도형과 사교형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해서 주도형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얘기를 건내거나 사교형에게는 함께 논의하자는 식으로 제안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인데 유익한 것 같네요.그럼 나머지 두가지는 어떤 것입니까? A4.세 번째는 변화를 싫어하는 ‘안정형’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네가지 기질중 가장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안정형입니다. 관계와 양보,평화를 중시하는 특성상 비판을 비교적 잘 들어주는 편이지만 결단력이 없고 우유부단해서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화와 혁신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형 즉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형입니다. 이런 안정형에는 의견이나 이견을 전달할 때 단계별 과정에 따라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는 식으로 끈기있게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성향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신중형이 있습니다. 신중형은 구체적인 근거와 논리를 중시합니다. 본인의 실수도 용납하지 못할 만큼 꼼꼼하기 때문에 일처리 속도는 느립니다. 대신 업무가 끝난 뒤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신중형의 기질을 분석해보면 꼭 통계나 그림 숫자를 들어 얘기하는 형입니다. 대신 이런 신중형은 상사로부터 피드백이나 지시를 받기를 원합니다. 선례없이 능동적으로 행동하기를 꺼려합니다. 절차에 얽매이거나 융통성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신중형에게는 “기존의 방법도 좋지만 ~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자신의 고집을 꺽고 다시한번 생각해본다는 것입니다. Q5. 말씀을 들어보니 저는 약간 신중형과 안정형이 섞여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A5. 맞는 말씀입니다. 실은 저도 얼마전 저희 부서직원들과의 워크숍에서 바로 DISC기법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사교주도형이 강한 성향이었습니다. 좋게 얘기하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지만 말이 많고 계획성과 실천력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정말 신중형같은 경우는 2박3일간 여행계획을 짜보라고 하니까 표를 그리고 예산과 구체적 일정을 내놓은 반면 저는 여행이란 무계획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라며 숙소나 여행장소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런 각자의 성향 파악을 통해서 저희 부서 직원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대하는 방식이 워크숍이후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바로 각 기업들이 직원들의 성향을 분석해서 각자의 처방을 내린다는 결과를 실제로 저희가 직접 파악하고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결국 직장이든 가족관계든, 친구든 상대방의 성향을 나에게 맞추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를 시작해보라는 것을 권유해보고 싶습니다. Q6 민경중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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