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22 타이거우즈가 샌드세이브 기술연마를 포기한 이유는? episode artwork

EPISODE · Aug 21, 2013 · 7 MIN

2013/8/22 타이거우즈가 샌드세이브 기술연마를 포기한 이유는?

from 민경중의 트렌드 · host CBS

김윤주의 좋은 아침 트렌드 이 시간은 한 주간 핫(HOT)하게 돌아가는 현상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분석해보는 ‘민경중의 인사이트’로 진행하는데요. Q1.민센터장님! 요즘 직장인들이 휴가 후유증에 시달린다, 또는 우리 직장인들의 행복지수가 낙제점 수준이다라는 기사를 이번 주에 봤는데요. 왜 그럴까요? A1. 휴가를 다녀왔는데 무력감에 빠진다. 결국은 휴가를 다 써버리고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상실감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 한참 클 때 점심밥을 한참 먹고 있는데도 배가 무척 고픈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녁 밥 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육체는 밥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뇌의 사고는 밥이 꺼지면 배고프다는 생각 때문에 허기가 지는 것이죠. 그 결과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남들보다 큰 체격을 갖게 됐는데요. 삼성경제연구소가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도에 관한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 수준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낙제점에 해당하는 55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연령대별로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인 20대가 48점으로 가장 낮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복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직장인이 ‘삶 전반에서 느끼는 행복’은 64점으로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행복’55점보다 다소 높게 나와 직장생활에서의 고충이 일상생활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인사이트에서는 우리 직장인들의 행복도가 낮다는 사실은 이미 나온 것이구요. 그렇다면 실제로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서 외국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들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Q2. 그럼 어떻게 해야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는 것입니까? A2. 첫째는 건강한 마음에 기반한 긍정성 높이기라고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프레드릭슨은 ‘긍정적 정서가 생각과 행동을 확장하고 능력을 구축한다는 Broaden/Build이론을 주창했습니다. 특히 마틴 셀리그만은 ABC 모델이라는 것을 주장했는데요. 사건을 뜻하는 A의 Accident와 결과를 의미하는 C의 Consequence 사이에는 반드시 개인의 믿음 Belief라는 연결고리가 있고 이 믿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7개 호텔 청소직원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의 체중을 잰 다음 그중 절반에게는 청소업무가 육체적으로 힘들고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므로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절반의 직원에게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 주 후 직원들의 체중을 다시 측정한 결과 설명을 들은 직원들의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청소업무가 유산소 운동의 효과와 유사할 것이라는 직원들의 기대 즉 믿음이 현실화된 것으로 기대에 따라 결과가 달라 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Q3. 그렇지만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당면한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대책마련을 방해할 수도 있지 않을가요? A3. 그래서 무조건 긍정적인 측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더 넓은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그중 특히 긍정적 요소에 우선순위를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한두 가지의 큰 사건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로또 거액 당첨자들의 비참한 결과를 보면 잘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큰집을 산다거나 운 좋게 주식이 올라 큰 행복을 느꼈다 하더라도 결국 그 감정이 계속 똑같은 수준으로 지속되지 않고 다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오는데 이것을 쾌락적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큰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소소한 행복, 큰 성공을 위한 작은 성공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래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은 진척들을 직장에서 기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Q4. 외국기업들은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회사도 큰 노력을 기울인다구요? A4. 긍정의 힘이 강조되면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 경영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아예 직원 채용 시 유머감각, 동료에 대한 관심, 팀워크를 중시하는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기술은 훈련하면 되므로 태도를 보고 채용하라’는 Hire for attitude, Train for skill이 채용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는 90년대 후반 영업사원 중 4년을 버티는 직원이 40%에 불과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한 직원과 퇴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아냈다고 합니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직원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직원보다 약 37% 실적이 좋고 이직률도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 시험성적이 좋아도 해석방식이 부정적인 지원자는 탈락시킨 결과 영업사원 이직률이 줄고 시장점유율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Q5.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말씀이네요. A5. 그렇습니다. 직원들이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3가지 즉 직무(job)으로 보느냐 경력(career)를 쌓기 위한 수단으로 보느냐 아니면 calling 소명, 즉 이일이 일종의 부름을 받은 것이고 일 자체가 소중한 목적이 되고 자아만족이 커지는 이 단계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외국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그대로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재설계하는 job crafting이 시도되고 있다는데요. 50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Q나 EQ 보다 MQ 즉 의미지수가 높게 나타난 사람 일 수록 몰입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MQ가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시간관계상 마지막 한 가지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약점을 고치려하기 보다는 개인이 가진 고유한 강점을 개발하고 업무에 활용하면 훨씬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프천재 타이거우즈는 스윙과 롱 드라이브가 최대 강점인 반면 샌드 세이브 즉 벙커탈출 기술은 세계 83위에 불과할 정도로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선수라면 당연히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샌드 세이브 기술을 더 연마해야겠죠.그런데 타이거우즈는 오히려 스윙과 롱드라이브 연습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스윙과 롱드라이브가 좋으면 공이 모래에 빠질 확률이 줄어 자신의 약점인 벙커탈출 기술을 사용해야 할 상황 자체가 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걱정이나 스트레스, 분노, 신체적 통증을 덜 느끼기 때문에 지금 혹시 이 방송을 듣는 직장인 중에 나는 영어를 못해서, 기획력이 부족해, 성격이 급해 같은 부정적 생각보다는 자신의 강점이 뭔지를 판단하고 그걸 어필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직장에서 행복감과 성취감을 더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려봅니다. Q6.민경중 센터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pisode metadata supplied by the publisher feed · Published Aug 21, 2013

Embed this episode

NOW PLAYING

2013/8/22 타이거우즈가 샌드세이브 기술연마를 포기한 이유는?

0:00 7:41

No transcript for this episode yet

We transcribe on demand. Request one and we'll notify you when it's ready — usually under 10 minutes.

No similar episodes found.

Frequently Asked Questions

How long is this episode of 민경중의 트렌드?

This episode is 7 minutes long.

When was this 민경중의 트렌드 episode published?

This episode was published on August 21, 2013.

Can I download this 민경중의 트렌드 episode?

Yes. Use the download control on the episode player to save the publisher-provided media file.
URL copied to clip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