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Feb 9, 2015
# 24-1 겨울을 보내며 (2) - 마르셀 서루,『먼 북쪽』
from 교보문고 낭만서점
이현 : 저희가 겨울에 관한 소설을 다루면서 오늘 두 번째 시간에 함께할 시간은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한국에선 이번 겨울에 출간된 소설이고요. 제목은『먼 북쪽』입니다. 허희 : 사실 많은 분들께서 마루셀 서루라는 이름보다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이라는 글을 띠지에서 더 많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현 :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 ‘소름을 돋게 한다’ 그리고 마루셀 서루 장편소설과 똑 같은 크기로 심지어 더 잘 보이는 색깔로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라고 적혀 있습니다.(웃음) 마루셀 서루의 아버지가 폴 서루라는 소설가라고 해요. 그런데 이 폴 서루와 무라카미 하루키가 친분이 있다고 해요. 폴 서루의 추천을 받아서 하루키가 읽은 거죠. 그리고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너무나 재미있어서 스스로 번역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번역을 했답니다. 혼자 한 것은 아니고 첫 번째 번역을 하루키가 했고 뒤에 감수자가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일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으로 유명해진 책이라고 합니다. 허희 : 서점의 신간코너에 가면 책들이 진열되어 있잖아요. 뭐가 나왔나 살펴보고 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글자가 확 들어오는 거예요. 하루키가 설마 신작을 또 쓴건가… 이현 : 이 책을 읽고 나면 작가의 말이 궁금해집니다. 처음에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이름에 살짝 경도되어서 책을 시작하였지만 이 책의 마지막 순간에는 하루키의 잔상이 남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이 이름 몰랐던 작가가 참 궁금해집니다. 이 작가는 어쩌자고 이런 소설을 쓸 생각을 했을까? 작가의 말을 들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가까운 그런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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