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ok M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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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ok Mesh 빛이 스며든 거리 위에 (아 아 아) 색이 번지는 숨결 아래 (숨겨 봐) 눈을 감아도 드러나 (번져 가) 차가운 숫자만 남아 비단 끝에 매달린 시선 붉은 빛은 죄처럼 타올라 푸른 결은 허락된 미소 모두 같은 길만 걸어가 손끝으로 짠 밤의 무늬 은밀하게 흐르는 선율 검은 실에 감춘 이름 아무도 읽지 못하게 한 겹 두 겹 덮어버려 (사라져) 빛의 감옥 무너뜨려 (감춰 줘) 심장 아래 숨은 나를 다시 꺼내 안아 줘 한복 메시 (한복 메시) 색을 지워 버린 그림자 한복 메시 (메시 메시) 눈부신 규칙을 찢어 놔 흐르던 점수도 멈춰 서 (멈춰 서) 아무도 나를 읽지 못해 (못해 못해) 유리 벽에 비친 얼굴 웃고 있어도 얼어붙어 금빛 선은 거짓된 왕관 숨이 막혀 무너져 가 새벽 끝에 바늘을 들고 이름 없는 밤을 꿰매 잿빛 안개 같은 천으로 모든 흔적 삼켜 버려 숨을 죽여 걸어가 (조용히) 빛은 나를 놓쳐 가 (멀어져) 검은 파도 속에 피어난 단 하나의 자유 깨진 화면 너머로 (너머로) 처음 보는 나를 봐 (깨어나) 지워진 색 끝에서 나는 다시 태어나 한복 메시 (한복 메시) 붉은 낙인 모두 벗겨 한복 메시 (메시 메시) 차가운 시선을 잠재워 보이지 않는 밤이 돼 (밤이 돼) 마침내 숨을 되찾아 (되찾아) 한복 메시 (한복 메시) 비어 있는 빛의 이름 한복 메시 (메시 메시) 끝내 누구도 묶지 못해 숫자 없는 별빛 아래 (아래 아래) 우린 처음처럼 춤을 춰 빛이 꺼진 거리 위에 (아 아 아) 검은 실이 날 감싸네 (사라져) 이름 없이 남겨진 채 조용히 웃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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