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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 Nov 12, 2018

특별기획, 독서클럽은 왜 인기일까?

from 교보문고 낭만서점

독서클럽이 유행이다. 사실 독서클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특별할 것도 없는 모임이다. 그저 읽고 온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니 말이다. 그런데 이 독서클럽이 때아닌 '유행'이라니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폭넓게 오프라인 문화의 확산과 연계하여 생각해볼 수 있다. 최근 인문학 강의, 다양한 취미생활로 성장해온 각종 동아리,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 산발적 모임 등 문화 활동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마치 17세기 프랑스의 유명 살롱들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학이 활발히 성장했던 모습과 비교하여 21세기 '살롱'의 부활을 말하기도 한다. 또 한편에서는 가족의 축소와 1인 가구의 증가, SNS로만 이어지는 관계의 피로에 대한 탈출로 오프라인 모임을 찾는다고도 분석한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문화의 확장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테지만 덕분에 독서클럽이 새롭게 조명되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한 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6년 10월~’17년 9월) 독후감 쓰기, 독서 토론, 저자 강연회 등의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라는 물음에 성인은 전체의 5.3%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지난 2011년 2.5%, 2113년 3.9%, 2015년 2.9%에 비해 성장한 수치이다. 성인의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이 5% 내외로 낮다는 점이 비극적이기는 하지만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낭만서점이 고민해보았다. 오프라인 문화의 확장이라는 이 기회를 어떻게 살려야 독서인구를 늘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보다 능동적인 고민을 위해 박혜진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와 책방 고요서사의 차경희 대표, 오프라인 고객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이코퍼레이션의 안나현 이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독서 모임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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