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 Feb 29, 2016
특별기획, 소설을 이야기하다 #2. 문학 매체의 변화
from 교보문고 낭만서점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는 단절감에서 오는 불안과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는 사라짐을 비난하고 버티지 못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기도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사라짐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되었다. 그 사라짐의 이유 역시 몹시 단순하다. 돈이 되면 살아남고 돈이 되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저 안타깝다고, 사라지는 것들을 억지로 존속시키자고 우길 수도 없다. 돈이 되지 않는 것을 존속시키기 위해 누군가는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사라지는 것들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 당사자라면 어떨까?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또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버티고 살아남아봐도 정작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무관심과 외면으로 대할 텐데 말이다. 내 주머니 속 돈 얼마를 직접 꺼내 쓰는 행동을 하지 못할 거라면 괜한 훈수 대신 살아남기 위해 온갖 변화를 시도해보는 그들에 대한 응원의 말이 더 큰 도움이 된다. 1. 시효가 다한 계간지 2. 생존이 걸린 웹진의 변화 3. 팟캐스트가 가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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